농식품부, '金계란·金배추' 잡고 밥상 물가 안정 총력…TF 가동
경제
2025.06.18. 13:52

간단 요약
물가 안정을 위해 농식품 수급·유통 구조 개혁 TF를 가동합니다.
계란 생산 확대, 배추 재배 면적 확대 등 구체적 대책을 추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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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농식품 수급 및 유통구조 개혁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하고 식품 가격 인상 품목과 인상률 최소화 방안을 추진합니다.
TF는 농축산물 수급 안정을 위한 세부 방안을 마련하고, 유통 구조의 경쟁 제한적 요소와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를 개선하며, 농가 생산성 향상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식품·외식기업들의 가격 인상으로 가공식품 물가가 두 달째 4%대를 기록함에 따라, 농식품부는 식품업계와 협의하여 가격 인상 품목 및 인상률 최소화, 인상 시기 분산, 할인 행사 등의 방안을 마련합니다.
또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식품업체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식품 원료 4종의 할당관세를 연말까지 연장하고, 음식점업의 외국인 근로자 도입 조건을 완화합니다. 소비자에게는 공공 배달앱 소비 쿠폰을 지원하고, 중소·중견 식품 기업을 위해 국산 농산물 구매 자금 200억원을 추경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최근 가격이 상승한 계란은 생산량 증대를 통해 가격 안정을 유도합니다. 산란계 생산 기간을 늘리고 비타민과 영양제를 투입하며, 계란 가공품 할당 관세 적용 물량을 확대하고 일부 대형마트의 계란 납품 단가 인하를 추진합니다. 계란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한 시설 투자 지원 예산 144억원도 추경안에 반영될 예정입니다. 계란 산지 가격 조사·발표 체계를 일원화하고 관련 단체·업계 협의체를 구성하여 거래 관행을 개선합니다. 산란계 사육 면적 기준 확대가 산지 가격 상승의 원인이라는 주장에 대해 농식품부는 기존 농가에 7년간 유예를 적용하고 있어 사실과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브라질 AI 발생에 따른 닭고기 수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 달 말부터 태국산 닭고기 4천t을 수입하고 국내산 공급을 확대합니다. 브라질 내 AI 미발생 지역에서 닭고기 수입을 재개하여 8월부터 국내 공급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올여름 배추 수급 안정을 위해 재배 면적을 확대하고 사전 수매 계약을 통해 출하 물량을 확보하며, 이상기후에 대비한 예비묘 확보 및 생육 관리에 나섭니다. 봄배추 수매 비축 물량을 확대하여 추석 전까지 도매시장 등에 공급하고, 내년부터 여름배추 수입안정보험을 시행하며 병해충 방제 연구도 추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