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내란 우두머리' 결심공판 시작…특검, 사형 또는 무기징역 구형 주목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결심공판이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 중입니다. 이 재판은 12·3 비상계엄 선포가 형법상 내란죄에 해당하는지 법원이 판단하는 자리입니다. 오늘 재판에는 윤석열 전 대통령을 비롯해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조지호 전 경찰청장 등 피고인 8명 전원이 출석했습니다. 재판 시작부터 특검과 변호인단 사이에 증거조사 절차를 두고 신경전이 벌어졌습니다. 김용현 전 장관 변호인 측의 증거조사가 길어지자 지귀연 재판장은 변호인단을 향해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는 징징대지 않는 것"이라며 질책했습니다. 피고인 측이 요청한 증거조사 시간만 12시간이 넘는 상황입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였다는 점을 근거로 사형 구형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형법상 내란 우두머리죄의 법정형은 사형과 무기징역뿐입니다. 특검 구형과 피고인들의 최후진술이 이어질 예정이며, 재판부는 가능한 오늘 중으로 변론을 종결하겠다는 계획입니다. 1심 선고는 다음 달 초중순쯤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명 대통령, 13~14일 日 나라현 방문…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일본 나라현을 방문하여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다섯 번째 한일 정상회담이자, 다카이치 총리와는 두 번째 대좌입니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다카이치 총리의 초청으로 나라현을 방문하며, 나라현은 다카이치 총리의 고향입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해 10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나라현 방문 의사를 밝힌 바 있습니다. 정상회담에서는 지역 및 국제 현안과 함께 경제, 사회, 문화 등 민생에 직결된 다양한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특히 최근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이 대통령은 13일 오후 나라현에 도착해 다카이치 총리와 정상회담 및 만찬을 가집니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다카이치 총리와 친교 행사를 함께하고 동포 간담회를 가진 뒤 귀국할 예정입니다. 청와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상대국을 수시로 오가는 셔틀 외교의 의의를 살리고, 미래지향적이며 안정적인 한일관계 발전 기조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전자, 9년 만에 분기 적자 "영업손실 1094억원"…연간 매출은 역대 최대
LG전자가 2025년 4분기에 9년 만에 분기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23조8538억원이었으나, 영업손실 10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LG전자의 연간 누적 매출액은 89조2025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경신했습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5% 감소한 2조4780억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번 실적 부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여파와 중국 기업들의 저가 공세 심화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또한, 4분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마케팅 비용 증가와 희망퇴직 관련 비경상 비용 약 3000억원이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LG전자는 전장, 냉난방공조 등 B2B 부문과 웹OS, 유지보수 등 논하드웨어 영역을 중심으로 질적 성장을 통해 수익성 기반의 성장 구조를 구축할 방침입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도 2025년 4분기 매출 6조1415억원, 영업손실 1220억원을 기록하며 1년 만에 분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전기차 수요 둔화와 북미 에너지저장장치(ESS) 라인 추가 가동에 따른 초기 비용 부담 때문입니다.
11월 경상수지 '역대 최대' 122.4억 달러 흑자…반도체 수출 호조에 31개월 연속 흑자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122억4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월보다 흑자 규모가 54억3천만 달러 확대된 것으로, 31개월 연속 흑자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11월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습니다.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IT 수출 회복과 에너지 수입 감소가 경상수지 흑자를 이끌었습니다. 상품수지는 133억1천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역대 4위이자 11월 기준 최대치를 보였습니다. 수출은 601억1천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5.5% 증가했으며, 이 중 반도체 수출은 38.7% 늘었습니다. 수입은 468억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9억6천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여행수지 개선으로 적자 폭이 줄었습니다. 금융계정은 82억7천만 달러 순자산 증가를 보였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주식에서 92억 달러를 순매도하고 장기채권 등 부채성 증권을 149억5천만 달러 순매수했습니다.
밤부터 주말까지 전국에 많은 눈…일요일부터 영하 10도 강추위
오늘 밤부터 주말인 내일까지 전국에 많은 눈이 내리겠습니다. 강원 북부와 산간에 최고 15cm 이상, 제주 산지에도 20cm 이상, 호남에 5~15cm, 경기 동부에 최고 8cm가량이 내리면서 대설특보가 내려질 전망입니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 호남 일부 지역에서는 시간당 3cm 안팎, 일부는 5cm에 달하는 강한 눈이 집중될 수 있습니다.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벼락과 함께 강한 바람이 동반될 수 있어 시설물 점검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이번 눈은 영하 40도 안팎의 강력한 한기가 한반도 상층을 지나면서 대기 불안정이 크게 강화되고, 이 찬 공기가 상대적으로 따뜻한 서해 해수면 위를 통과하며 다량의 수증기를 공급받아 발달했습니다. 눈비가 그친 후 일요일에는 다시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중부 내륙과 강원 내륙·산지, 전북 동부,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는 10도 안팎의 강한 한파가 재차 나타날 가능성이 큽니다.
주진우, 이혜훈 '갑질' 음성 추가 공개 "너 똥오줌 못 가리냐"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과거 보좌진 '갑질' 의혹과 관련한 녹취 파일이 추가로 공개되었습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 후보자가 밤늦게 보좌관에게 폭언과 막말을 쏟아낸 음성 파일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녹음 파일에서 이혜훈 후보자는 당시 언론을 담당하던 보좌관에게 "핸드폰으로 검색이 안 되는 게 얼마나 많은지 아느냐. 그것도 몰랐단 말이야"라며 언성을 높였습니다. 이어 "너 그렇게 똥오줌을 못 가리느냐"고 소리치기도 했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제보자는 이혜훈 후보자가 본인 기사에 극도로 예민해 분노를 조절 못 하는 습성이 있었다고 밝혔다"며 "자기 아들들은 국회 특혜 인턴에, 공항 의전도 받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주 의원은 이 후보자의 즉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앞서 이 후보자는 2017년 인턴 직원에게 "내가 정말 널 죽였으면 좋겠다" 등의 폭언을 한 녹취록이 공개되어 갑질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또한 의원실 보좌진에게 아들 관공서 수박 전달, 새벽 병원 이송, 유학 자녀 공항 픽업 등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는 의혹도 제기되었습니다.
李대통령 "광주·전남 행정통합 전폭 지원"…2월 특별법 통과 가속화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통합 작업이 가속화될 전망입니다. 이 대통령은 1월 9일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및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열고 행정통합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재정, 공공기관 이전, 산업, 특례 등 어떤 것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테니 이번 기회에 통합이 꼭 성사되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는 지난 1월 2일 강 시장과 김 지사가 대통합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이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1월 5일 행정통합추진기획단을 구성했으며, 민관합동 실무기구인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행정통합 특위 구성을 요구받았으며, 정부는 1월 15일쯤 특례 내용을 발표하고 1월 16일 행정통합 특별법안이 발의될 계획입니다. 이 특별법안은 2월 28일까지 국회 본회의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특별법안에는 통합지자체에 대한 재정 및 행정 권한 부여, 투자심사 및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 특례 조항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광주시와 전남도는 통합 이후 지방교부세와 소비세 배정 확대로 재정 규모가 늘어나고, 제2차 공공기관 이전 시 주요 공공기관이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이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대통령이 통합 의지를 강하게 갖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으며,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대통령이 힘을 실어준 만큼 2월 말 특별법안 통과를 목표로 시도의회 의결을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동훈, "명백한 정치공작"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 고소 "당게 조작감사"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측은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을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는 당무감사위원회의 당원 게시판 조사 결과와 관련하여 전혀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들을 한 전 대표 또는 가족이 작성한 것처럼 조작하여 공개했다는 주장 때문입니다. 한 전 대표 측은 이 위원장이 조작한 당무감사는 명백한 정치공작이자 범죄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및 국민의힘에 대한 업무방해 혐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앞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문제의 계정들이 한 전 대표 가족 명의와 동일하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 전 대표는 제 가족이 쓰지 않은 글 수백 개를 제 가족이 쓴 것처럼 이름을 바꿔치기해 발표했다며 조작 감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콘크리트 둔덕 없었으면 전원 생존" 국토부,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규정 위반 첫 인정
지난 2024년 12월 29일 발생한 무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대규모 인명 피해 원인이 무안공항 내 콘크리트 둔덕이라는 정부의 첫 공식 입장이 나왔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활주로 주변 안전지대 끝지점에서 240m 이내 시설은 충돌 시 부러지기 쉽게 개선해야 한다는 규정을 2020년 무안공항 로컬라이저 시설 개량사업 당시 지켰어야 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용역 조사 결과, 콘크리트 둔덕이 없었다면 사고기는 동체 착륙 후 770m 활주한 뒤 멈춰 탑승자 전원이 생존했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특위를 통해 공개되었으며, 국토부는 그동안 '법 위반은 없었다'는 입장을 유지해 왔으나 이번에 이를 뒤집었습니다.
현대차, "대형 전기 패밀리카 시대 연다"…'더 뉴 스타리아 EV' 세계 최초 공개
현대자동차는 현지 시각 9일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에서 열린 2026 브뤼셀 모터쇼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습니다. 더 뉴 스타리아 EV는 지난해 12월 출시된 다목적 차량(MPV) 더 뉴 스타리아의 전동화 모델입니다. 이 차량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향상한 다목적 전기차로 거듭났습니다. 더 뉴 스타리아 EV는 실내 공간의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인사이드 아웃’ 디자인을 계승하며 전기차 전용 디테일을 더했습니다. 전면에는 하나의 수평 라인으로 이어진 연속형 램프와 외장형 액티브 에어 플랩, 전면 충전구를 적용하여 미래지향적인 인상을 완성했습니다. 실내는 수평적 레이아웃을 중심으로 탁 트인 공간감을 구현하며, 전장 5,255mm와 축간거리 3,275mm를 바탕으로 동급 최대 수준의 2·3열 헤드룸과 레그룸을 확보했습니다. 이 차량에는 84.0kWh 용량의 4세대 배터리가 탑재되었으며,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ccNC)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또한 실내·외 V2L 기능과 100W USB C 타입 충전 단자 등 최신 커넥티비티 사양을 적용하여 상품 경쟁력을 강화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상반기부터 한국과 유럽 시장에서 더 뉴 스타리아 EV를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입니다. 자비에르 마르티넷 현대차 유럽권역본부장은 더 뉴 스타리아 EV가 고객들이 신뢰하는 스타리아에 EV 기술을 접목한 차량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넓은 공간과 초고속 충전 시스템 등을 통해 실용적이고 효율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