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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Top10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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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2월부터 65세 이상 고령층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 적용…전 카드사로 확대

내년부터 카드 결제 시 포인트가 자동으로 사용되는 제도가 전면 도입됩니다. 금융감독원은 매년 약 1천억 원씩 소멸하는 카드포인트를 줄이기 위해 '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를 전체 카드사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특히 65세 이상 고령층은 별도 신청 없이 내년 2월부터 자동사용 서비스가 기본 적용됩니다. 이 서비스는 카드 이용자가 사전에 지정한 포인트 사용 단위만큼 결제대금에서 자동으로 차감되는 기능입니다. 현재 3개 카드사만 운영 중인 이 서비스를 삼성, 신한, 현대, KB국민, 롯데, 하나, 우리, BC 등 8개 전업 카드사 전체로 확대 적용합니다. 고령층의 카드포인트 소멸액은 2020년 108억 원에서 2024년 150억 원으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금감원은 이용대금명세서를 통한 '원스톱 포인트 사용 서비스'도 도입합니다. 종이 명세서의 QR코드나 모바일 명세서의 바로가기 배너를 통해 포인트 현금화 화면으로 즉시 연결되어 쉽게 포인트를 사용하거나 현금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를 원하지 않는 경우 고객센터 등을 통해 언제든지 해지할 수 있습니다.

내년 2월부터 65세 이상 고령층 '카드포인트 자동사용 서비스' 적용…전 카드사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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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10대 수출 효자, 5년 뒤 中에 전부 추월" 반도체·바이오마저 섬뜩한 경고

한국의 10대 수출 주력업종 기업경쟁력이 오는 2030년에는 전 부문에서 중국에 뒤처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7일 매출 1000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한·미·일·중 경쟁력 현황 및 전망 조사를 발표했습니다. 기업들은 현재 수출 최대 경쟁국으로 중국(62.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2030년에는 중국을 꼽는 응답 비중이 6.0%포인트 상승한 68.5%에 달했습니다. 한국의 기업경쟁력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2025년 현재 미국 107.2, 중국 102.2 수준으로 평가되었습니다. 2030년에는 미국 112.9, 중국 112.3으로 중국의 경쟁력이 미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중국은 철강, 일반기계, 이차전지 등 5개 업종에서 한국보다 경쟁력이 높습니다. 하지만 2030년에는 반도체, 전기전자 등 한국이 우위를 보이던 5개 업종까지 포함하여 10개 주력업종 모든 분야에서 중국의 경쟁력이 한국을 앞설 것으로 전망되었습니다. 기업들은 경쟁력 제고의 주요 걸림돌로 국내 제품경쟁력 약화(21.9%)와 대외리스크 증가(20.4%)를 지적했습니다. 정부 지원 과제로는 대외 리스크 최소화(28.7%)와 핵심 인력 양성 시스템 구축(18.0%) 등을 요청했습니다.

"한국 10대 수출 효자, 5년 뒤 中에 전부 추월" 반도체·바이오마저 섬뜩한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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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석 금투협회장, 현직 최초 연임 도전 "코스피 5000시대 적임자"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이 현직 회장으로는 처음으로 연임에 도전합니다. 서유석 회장은 11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7대 금융투자협회 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화했습니다. 서 회장은 코스피 5000 시대를 넘어 한국을 아시아 금융 허브로 만들 적임자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 3년간 금융당국을 비롯한 정부, 국회의원, 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며 대관 능력을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유석 회장은 향후 몇 년이 한국 자본시장 역사의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리더십 교체보다 책임감과 추진력을 갖춘 리더십의 연속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금투협 회장 선거는 황성엽 신영증권 사장, 이현승 전 KB자산운용 대표와 함께 3파전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서유석 금투협회장, 현직 최초 연임 도전 "코스피 5000시대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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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 오너 3세 전병우, 2년 만에 전무 승진…"불닭 등 K라면 글로벌 성과 인정"

삼양식품 오너가 3세 전병우 운영최고책임자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습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는 11월 17일 그룹 계열사를 대상으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전병우 전무는 2023년 상무로 승진한 지 2년 만에 다시 승진했습니다. 1994년생인 전병우 전무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의 장남이자 고 전중윤 명예회장의 장손입니다. 그는 불닭브랜드 글로벌 프로젝트와 해외사업 확장을 총괄하며 실적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중국 자싱공장 설립을 주도하여 해외사업의 성장 동력을 마련했습니다. 코첼라 등 불닭브랜드 글로벌 마케팅과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습니다. 이번 인사에서는 전병우 전무 외에 하현옥 전략부문장, 강석환 Digital Growth부문장, 김용호 한국영업본부장, 신경호 유럽법인장 등 4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되었습니다. 삼양라운드스퀘어 관계자는 회사의 중장기 방향성과 조직 리더십 역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인사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메가 브랜드인 불닭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미래지향적 경영 체계를 지속해서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삼양식품 오너 3세 전병우, 2년 만에 전무 승진…"불닭 등 K라면 글로벌 성과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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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9만3000달러 '터치'↓…올해 상승분 모두 반납

비트코인이 14일 오전 한때 9만3081달러까지 하락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02% 떨어진 1억4058만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초 12만625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지만, 현재는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과 리플,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들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가 집계하는 공포·탐욕 지수는 이날 14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의 급락세에는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한 금리 인하 불확실성, 대형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 다가오는 추수감사절 포지션 정리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북한이 카날코인 생태계에서 약 20억달러를 해킹했다는 소식도 시장에 악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9만3000달러 '터치'↓…올해 상승분 모두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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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국내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2027년 양산 돌입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능력을 확대합니다. 회사는 17일 충북도와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 'ESS용 LFP 배터리 국내 생산 추진 기념 행사'를 열고 생산 기반 구축 및 공급망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말부터 오창 생산라인 구축을 시작하여 2027년 1GWh 규모의 초기 양산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이후 시장 상황에 따라 생산능력을 단계적으로 늘릴 예정입니다.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는 원가 경쟁력과 화재 위험이 낮고 수명 및 내열성이 높아 ESS에 적합하며, 현재 글로벌 ESS 시장의 약 90%가 LFP 기반으로 구축되어 있습니다. 김형식 LG에너지솔루션 ESS전지사업부 상무는 오창 에너지플랜트가 제품 개발과 제조의 허브 역할을 하는 '마더 팩토리'라고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비 중국권 기업 중 유일하게 ESS용 LFP 양산 경험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4년 중국 남경 공장과 올해 6월 미국 미시간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했으며, 3분기 말 기준 약 120GWh의 수주 잔고를 확보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LFP 제품은 미국의 안전 인증기관 UL의 화재안전성(UL9540A) 기준을 충족하고 대형 화재 모의 시험을 통해 안전성을 검증받았습니다. 회사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모듈·팩 설계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LFP 공급망 협력 및 ESS 사업 확대를 이어갈 방침입니다.

LG엔솔, 국내서 ESS용 LFP 배터리 생산…2027년 양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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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떼입찰 위해 계열사 일감 몰아줘”…우미건설에 과징금 484억 부과

아파트 브랜드 '우미 린'으로 알려진 우미가 공공택지 입찰 과정에서 다수의 계열사를 동원한 이른바 '벌떼입찰'과 대규모 공사 물량 '일감 몰아주기'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았습니다. 공정위는 우미의 이러한 행위를 공정거래법상 부당 지원행위로 판단하고, 기업집단 우미에 시정명령과 함께 잠정 과징금 483억 79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또한, 우미건설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조사 결과 우미는 우미건설 등 소속사들이 공공택지 1순위 입찰 자격인 주택건설 실적 300세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총수 2세 회사를 포함한 우미에스테이트 등 5개 계열사에 총 4997억원 규모의 공사 일감을 제공했습니다. 이 지원으로 5개 계열사는 연 매출 500억원 이상 중견 건설사로 성장했으며, 공공택지 1순위 입찰 자격을 확보하여 275건의 공공택지 입찰에 부당하게 참여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총수 2세 2명은 공사 물량 지원으로 성장한 회사를 우미개발에 매각하여 117억원의 매각 차익을 얻었습니다. 공정위는 이번 조치가 주택건설 시장에서 일부 건설사들의 반칙 행위를 근절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벌떼입찰 위해 계열사 일감 몰아줘”…우미건설에 과징금 484억 부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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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외국인 부동산 불법거래 210건 적발…"최고수위 엄중조치"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외국인 주택거래 기획조사를 통해 이상거래 438건 중 210건에서 위법 의심 행위 290건을 적발했습니다. 주요 위법 사례로는 국내 연봉 9천만원인 30대 외국인이 서울 단독주택을 125억원에 매수하며 자금 출처를 소명하지 않아 국세청에 통보되었습니다. 또한, 서울 아파트 4채를 매수하며 5억7천만원을 외화 반입 신고 없이 현금으로 들여오거나 환치기 수법으로 조달한 사례도 있었습니다. 위법 의심 행위는 거짓신고가 16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편법 증여, 법인 자금 유용, 불법 환치기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125건, 미국인이 78건으로 많았고, 전체 거래량 대비 위법 의심 거래 비율은 미국인이 3.7%, 중국인이 1.4% 수준입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위법 의심 행위에 대해 국세청, 금융위원회, 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하여 세무조사, 수사 등의 후속 조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외국인의 비주택 및 토지 거래 조사는 연내 완료될 예정입니다.

정부, 외국인 부동산 불법거래 210건 적발…"최고수위 엄중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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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성지' 올리브영N 성수, 개점 1년 만에 방문객 250만명 돌파

CJ올리브영의 혁신 매장인 올리브영N 성수가 개점 1년 만에 누적 방문객 25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특히 성수동 연무장길을 찾은 외국인 4명 중 3명이 이 매장을 방문하며 성수 지역 외국인 카드 매출 1위 매장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올리브영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성수 지역 유동 인구는 약 2000만 명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 외국인 카드 결제 건수는 79% 늘어나 내국인 증가율 4%를 크게 앞섰습니다. 올리브영N 성수는 외국인에게 필수 방문 코스로 확인되었으며, 방문객 대상 설문조사에서 외국인의 86%가 사전 방문을 계획했다고 응답했습니다. 올리브영N 성수 오픈 이후 성수 지역 올리브영 전체 매장의 외국인 결제 건수는 1년 새 592% 급증했습니다. 또한, 성수 상권 내 6개 매장의 외국인 매출 비중은 오픈 전 평균 40%에서 지난 10월 기준 70%까지 상승했습니다. 올리브영N 성수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 중 지난 1년간 내국인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은 매장이기도 합니다. 이 매장은 K뷰티 트렌드 탐험의 심장부로 부각되며 뷰티 팝업 콘텐츠를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올리브영N 성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새로운 상품 큐레이션을 제공하며 K뷰티 리테일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앞으로도 K뷰티의 지속성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뷰티 성지' 올리브영N 성수, 개점 1년 만에 방문객 25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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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물류센터 화재, 대체물류로 정상화 속도…영업 정상화에 총력"

이랜드월드 천안 패션물류센터에서 지난 15일 대형 화재가 발생하여 현재 대부분 진화된 상태입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건물과 물류 인프라 및 의류 재고, FW 상품이 소실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오전 6시경 충남 천안시 동남구 용정리 이랜드 물류센터에서 발생했습니다. 이랜드월드는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국과수에서 CCTV를 확보하여 화재 원인을 규명 중이며, 최초 발화 지점은 3,4층 부근으로 확인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물류센터는 연면적 19만 3210㎡ 규모의 초대형 시설입니다. 현재 이랜드월드는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물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근 이랜드리테일 물류센터와 그룹 관계사의 물류 인프라, 외부 물류 인프라를 임차하여 정상화를 진행 중입니다. 온라인 상품의 배송 지연 및 일부 주문 취소는 불가피하며, 추가 취소는 고객센터를 통해 개별 안내될 예정입니다. 전국 매장에는 겨울 신상이 대부분 출고되었고, 신상품은 항만 물량을 확보해 대응하고 있습니다. 자가 공장의 생산 속도를 높이는 등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예정되어 있던 블랙프라이데이 및 행사는 브랜드별로 유동적으로 진행될 계획입니다.

이랜드월드 "물류센터 화재, 대체물류로 정상화 속도…영업 정상화에 총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