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토요타 WRC 3관왕 축하 광고…"라이벌이자 동반자"
현대자동차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의 2025년 FIA 월드 랠리 챔피언십 3관왕 달성을 축하하는 전면 광고를 국내외 주요 매체에 게재했습니다. 현대차는 지난 22일 한국과 일본의 주요 매체에 '경쟁을 넘어서'라는 문구를 내세운 광고를 실었습니다. 이 광고는 토요타 아키오 토요타그룹 회장과 팀원들이 환호하는 모습과 양사의 랠리 차량이 질주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양사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함께 성장하는 라이벌이자 동반자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현대 N x 토요타 가주 레이싱 페스티벌'을 공동 개최하는 등 모터스포츠를 매개로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협력은 레이싱 분야를 넘어 수소 사업 영역으로도 확장되고 있습니다. 세계 수소차 시장 점유율 1, 2위인 현대차와 토요타는 수소 인프라 구축과 표준화 논의를 통해 협력 가능성을 넓히고 있습니다.
저체온증 첫 사망자 발생…고령층, 초겨울 한파에 '빨간불'
초겨울 갑작스러운 추위 속에 저체온증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1일부터 18일까지 한랭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통해 총 63명의 환자가 신고되었으며, 이 가운데 93.7%가 저체온증으로 나타났습니다. 사망자는 80대 여성으로 실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신고된 한랭질환 환자 중 65세 이상 고령층의 비중은 68.3%로 집계되어 고령층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질병관리청은 고령층이 체온 조절 기능이 약해 추운 날씨에 실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만성질환자도 급격한 기온 변화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기상청 전망에 따르면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가 실제 기온보다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외출 전 체감온도를 확인하고 내복,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 입는 것이 좋습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임진택 연출가 원장·강헌 평론가 이사장 임명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신임 원장에 임진택 전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을 임명했습니다. 신임 이사장에는 강헌 전 경기문화재단 대표가 임명되었습니다. 이들의 임기는 2028년 12월까지 각 3년입니다. 임진택 신임 원장은 1998년 옥관문화훈장을 수훈한 연극 연출가이자 판소리 명창입니다. 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겸임교수와 경기아트센터 이사장으로 활동했습니다. 강헌 신임 이사장은 대중음악 평론가이자 교육가로, 20여 년간 성균관대 등에서 강의했습니다. 강헌 이사장은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5대 회장을 역임했습니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문화예술교육 지원법에 따라 2005년 설립된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입니다.
현대차, '그란 투리스모 7'에 아반떼 N TCR 투입…"E-모터스포츠 공략 본격화"
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 대표 경주차인 아반떼 N TCR이 내년 1월부터 글로벌 레이싱 게임 '그란 투리스모 7'에 투입됩니다. 현대차는 지난 12월 21일 일본 후쿠오카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그란 투리스모 월드 시리즈 2025' 최종전에서 박준우 현대차 N매니지먼트실장(상무)과 야마우치 카즈노리 폴리포니 디지털 대표가 이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는 내년 1월부터 게임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N 브랜드 출범 10주년과 현대차-폴리포니 디지털 협업 10주년을 기념하여, 게임 스토리 모드인 GT 카페에 N 브랜드 테마 미션이 추가됩니다. 또한, 신차 구매 상점인 브랜드 센트럴에는 현대자동차 브랜드 뮤지엄이 업데이트됩니다. 아반떼 N TCR은 최고출력 350마력, 최대토크 450N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며, 뉘르부르크링 24시 TCR 클래스 5연패와 FIA TCR 월드 투어 드라이버 챔피언십 3연패를 달성한 경주차입니다. 박준우 N매니지먼트실장은 아반떼 N TCR 투입을 통해 고객들이 N 브랜드 차량으로 레이스를 즐기고, 미래 고성능차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회사가 우리에게 애정 가져줬으면"…BTS RM, 하이브 직격 "해체 수만번 고민"
그룹 방탄소년단 리더 RM이 소속사 하이브를 향한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RM은 지난 21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 라이브 방송에서 회사가 자신들에게 좀 더 애정을 가져줬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완전체 컴백에 대한 답답함도 토로했습니다. RM은 빨리 컴백하고 싶어서 미쳐버리겠다며 하이브가 컴백일을 더 빨리 발표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지민도 시간이 길게 느껴져 답답하다고 공감했습니다. RM은 팀의 해체까지 수만 번 고민했다고 털어놨습니다. 그럼에도 멤버들 간의 사랑과 팬들에 대한 존중 때문에 팀을 이어간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2026년은 방탄소년단의 해로 가자며 큰 것이 온다고 덧붙였습니다.
유네스코 '종묘 인근 개발 정보 요청' 한 달 지나도록 "서울시는 자료 제출 안 해"
세계유산 종묘 인근 재개발 사업과 관련하여 유네스코가 정보 제출을 요구했으나, 서울시가 한 달이 넘도록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7일 저녁 서울시로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서한 관련 중간 회신 및 회의 개최 요청 공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보낸 A4 용지 한 장 분량의 공문에는 추가 논의를 위한 조정 회의 개최를 요청하는 내용만 담겨 있었습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서울시의 공문이 유네스코 요청에 대한 회신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종묘 맞은편에 최고 145미터 높이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영향평가 검토 전까지 사업 승인을 중지하고 한 달 이내에 관련 상황을 정리해 회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17일과 이달 3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에 유네스코 서한에 대한 입장과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당초 종묘 인근 세운4구역은 2018년 합의에 따라 건물 높이를 종로변 기준 55미터, 청계천변 기준 71.9미터 이하로 짓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최근 고시한 최고 145미터 수준은 기존 합의를 두 배 이상 웃도는 것입니다.
BYD, 친환경차 생산 1500만대 돌파 "올해도 견조한 성장 지속"
중국 친환경차 제조사 BYD가 친환경차 누적 생산 1500만대를 돌파했습니다. BYD는 중국 산둥성 지난 공장에서 기념 행사를 열고, 6인승 대형 프리미엄 SUV 덴자 N8L을 1500만번째 친환경차로 공식 출고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BYD는 2025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418만20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11.3% 증가했습니다. 해외 시장은 핵심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여 같은 기간 해외 판매량은 91만7000대로 집계돼 이미 2024년 연간 해외 판매 실적을 넘어섰습니다. BYD의 고속 성장은 공격적인 연구개발(R&D) 투자에 기반합니다. 2025년 1~3분기 R&D 투자액은 437억5000만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누적 R&D 투자액은 2200억위안을 넘어섰습니다. 프리미엄 브랜드 덴자 역시 '우아함, 혁신, 기술'을 핵심 가치로 내세워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200억 횡령·배임 혐의'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 2심서 징역 2년으로 감형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이 200억 원대 횡령·배임 혐의 항소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는 1심에서 선고된 징역 3년보다 1년 감형된 결과입니다. 서울고법 형사13부 백강진 부장판사는 2025년 12월 22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혐의로 기소된 조 회장에게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2020년 11월 판결 확정 전 범죄와 이후 범행을 나누어 형을 선고했습니다. 조 회장은 2014년부터 2017년까지 한국타이어가 계열사 한국프리시전웍스(MKT)로부터 875억 원 규모의 타이어 몰드를 비싸게 사들여 부당 지원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타이어가 입은 손해는 131억 원으로 추산됩니다. 또한 2017년부터 2022년까지 회삿돈 75억 5천여만 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도 있습니다.
400년 역사 '거북정' 고택과 조선 후기 갑옷, 국가민속문화유산 지정
국가유산청은 22일 전라남도 보성군 회천면에 있는 ‘보성 봉강리 영광정씨 고택’과 충청남도 아산시에 소재한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갑주와 갑주함’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했습니다. 영광정씨 고택은 정손일이 처음 터를 잡은 이래 400여 년간 이어져 왔으며, 일제강점기 항일운동 및 근대기의 민족운동, 해방 후 이데올로기 사건 현장을 담고 있어 역사적 가치가 높습니다. 집터는 신령스러운 거북이가 바다로 내려오는 형국인 영구하해 중 거북의 머리에 해당하는 길지로 전해져 고택을 ‘거북정’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갑주와 갑주함은 1975년 박물관 개관 준비 당시 설립자 구정 김원대가 구입한 유물입니다. 19세기 후기 제작품으로 추정되며, 갑옷과 투구뿐 아니라 보관함 등 부속품까지 온전히 남아 있어 학술성과 예술적 가치가 큽니다. 왕실 의장용 또는 전시용으로 제작·사용됐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보령 '사랑·불빛·바다'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 24일 개막
충남 보령시는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대천해수욕장 머드광장과 보령머드테마파크 일원에서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를 개최합니다. 이번 축제는 '사랑·불빛 그리고 바다'를 주제로 하며, 24일 머드광장에서 핸드벨 타종과 함께 산타빌리지 콘셉트 조명이 점등됩니다. 보령머드테마파크 외벽과 노을·분수광장에도 크리스마스 조형물과 트리가 설치되어 내년 1월 11일까지 야간경관시설이 점등됩니다.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MZ세대 만남 이벤트 '솔로다방'이 진행되며, 25일에는 연인을 위한 '러블리 투어'와 나윤권 특별공연이 마련됩니다. 27일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패블리 투어'와 함께 럼블피쉬 공연, 로맨틱 드론쇼가 펼쳐집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대천겨울바다사랑축제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대표 축제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빛과 음악, 체험, 겨울바다가 어우러진 보령만의 낭만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선사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