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전역 '물 폭탄' 비상, 서산 시간당 114.9mm 기록…호우 긴급재난문자 확대 발송
충남 지역에 극한 호우가 이어지면서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확대 발송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새벽 1시 29분 서산시 읍내동을 비롯한 20곳에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확대 발송했으며, 이어 1시 57분에는 충남 당진시 읍내동 등 17곳에, 새벽 2시에는 충남 태안 근흥면에도 문자가 발송됐다고 밝혔습니다.
새벽 4시 3분에는 충남 아산 염치읍 등 8곳에, 4시 15분에는 아산 도고면 등 8곳에, 4시 16분에는 예산군 덕산면에도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50mm 이상의 극한 호우가 내리면서 3시간 강우량이 90mm 이상에 달하고 있어 피해가 우려되는 수준입니다.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면 야외 작업이나 바깥 출입을 자제하고 지하 공간으로의 출입은 절대 금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