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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충돌…'이란發 GPS 교란' 의혹에 수백척 오류 발생

세계
2025.06.18. 14:35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충돌…'이란發 GPS 교란' 의혹에 수백척 오류 발생

간단 요약

이란發 GPS 교란 의혹 속 유조선 2척 충돌했습니다.

사고 원인 조사 중이며 환경 피해는 없습니다.

동일한 주제의 뉴스 13개를 모아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내용으로 요약했어요
호르무즈 해협 인근 해상에서 초대형 유조선 두 척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6월 16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동부 해안에서 약 24해리 떨어진 해상에서 라이베리아 국적의 유조선 '프론트 이글' 호와 인도 국적의 '아달린' 호가 충돌했습니다. 사고 당시 프론트 이글 호는 이라크산 원유 약 3억 리터를 싣고 중국으로 향하던 중이었으며, 아달린 호는 비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충돌 직후 양 선박 일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곧 진압되었습니다. 아랍에미리트 해안경비대와 선사 측에 의해 양 선박의 승무원 전원이 안전하게 구조되었습니다. 현재까지 기름 유출 등 심각한 환경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사고의 원인으로 GPS 신호 교란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선박 위치 추적 기록에 따르면, 프론트 이글 호가 충돌 직전에 갑자기 방향을 틀거나 비정상적인 항해를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사고 전 해당 해역에서 수백 척의 선박이 원을 그리거나 육지 방향으로 움직이는 등 이상 움직임이 포착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전형적인 GPS 교란의 징후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미국 주도의 다국적 해양정보센터와 영국 해양무역기구는 사고 당일 이란이 통제하는 반다르아바스항 일대에서 전자 신호 교란이 시작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무력 충돌 상황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분쟁 지역에서 자주 관측되는 전자전 방식인 GPS 교란이 이란의 군사시설 및 인프라 방어를 위한 전파 송신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해양 전문가들은 호르무즈 해협처럼 좁은 해역에서는 GPS 오류가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레이더와 시각 감시가 정상 작동했다면 사고를 방지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경로인 호르무즈 해협은 과거에도 이란이 폐쇄 위협을 가했던 전략적 요충지입니다. 하지만 이란이 실제로 해협을 완전히 봉쇄할 경우 국제 유가 급등과 함께 이란에 불리한 결과가 초래될 수 있습니다. 현재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외부 개입 정황은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유조선 충돌 사고의 원인으로 제기되는 가능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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