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러에 공병 6000명 추가 파견…美 "깊이 우려"
정치
2025.06.18. 17:48

간단 요약
쿠르스크 복구 위해 공병 1000명, 건설 노동자 5000명 파견 합의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며, 한국 정부는 즉각 중단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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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내용으로 요약했어요
북한이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 복구 작업을 위해 6000명의 인력을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특별 지시에 따라 평양을 방문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나 합의한 내용입니다. 쇼이구 서기는 북한이 공병 1000명과 군 건설 노동자 5000명을 러시아에 파견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습니다. 파견된 인력은 전쟁으로 파괴된 쿠르스크의 시설 복구와 지뢰 제거 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북한은 러시아 쿠르스크에 전투 병력을 파병한 데 이어 이 지역 재건에 필요한 병력까지 추가 파견하는 셈입니다. 쿠르스크는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은 러시아 서남부 접경지입니다.
한편 북한 매체는 김 위원장이 쇼이구 서기를 만나 "(러시아에) 협조할 내용을 확정하고 관련 계획을 수락했다"고 보도했지만, 구체적인 파병 규모 등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내부 민심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우리나라 정부는 북한의 추가 병력 파견과 관련하여 "우리는 (북한의 파견을) 지지하지 않는다. 북한 해외 노동자의 접수 및 고용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