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제재 시한 임박, 푸틴 '공중 휴전' 카드 꺼낼까? 美 특사 모스크바 방문
세계
2025.08.06. 23:18
간단 요약
미국 특사, 푸틴과 3시간 회담…러시아 제재 압박 속
푸틴, 우크라 공중전 휴전 검토 가능성…미국 관세 제재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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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위트코프 미국 중동특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러시아 제재 시한을 이틀 앞두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위트코프 특사는 6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 도착했으며, 푸틴 대통령과 약 3시간 동안 대화했습니다. 크렘린궁 보좌관은 이번 회담이 매우 유용하고 건설적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가 8일까지 우크라이나와 휴전에 합의하지 않으면 러시아뿐 아니라 교역국에도 가혹한 관세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작전 목표에 변함이 없으며 물러서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을 달래기 위해 공중전에 한해 휴전하는 방안 등 일부 양보를 검토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