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사생활 왜 봐야하나” 원성에… 백기 든 카톡 ‘친구목록’ 되돌린다
IT/과학
2025.09.30. 06:01
간단 요약
기존 전화번호식 친구목록은 첫 화면으로 되돌아옵니다.
소셜미디어 피드형 게시물은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소식' 메뉴로 추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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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내용으로 요약했어요
카카오톡이 지난 23일 단행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대한 이용자 불만이 폭주하자, 6일 만인 29일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카카오는 기존 전화번호식 '친구목록'을 첫 화면으로 되살리고, 현재 소셜미디어 피드형 게시물은 이용자가 원할 시 선택해서 볼 수 있는 '소식' 메뉴로 추가할 계획입니다. 이러한 친구탭 개선 방안은 올해 4분기 내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용자들은 친구탭이 소셜미디어 피드처럼 개편되면서 피로도가 커지고 메신저의 정체성이 흐려졌다는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는 앱을 원래대로 되돌려달라는 1점 리뷰가 쏟아졌습니다.
또한 카카오는 미성년자 보호를 위한 절차도 강화합니다. 학부모들의 반발에 따라 지난 27일 '지금탭' 내에 '미성년자 보호조치 신청' 메뉴를 신설했으며, 신청 및 설정 등을 더욱 간편하게 할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이러한 소식에 카카오 주가는 29일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에서 전 거래일 대비 2.36% 상승한 6만 700원에 거래되며 반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