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게소 돈가스 4년새 25% '껑충', "1만원 넘었다"
경제
2025.09.30. 07:27

간단 요약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식음료는 4년간 평균 12.5% 상승했습니다.
돈가스 외 우동, 아메리카노 등 주요 품목도 두 자릿수 인상률을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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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격이 4년 만에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홍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휴게소 매출 상위 10개 식음료의 평균 판매가는 6천342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2021년 6월과 비교해 12.5% 오른 수치이며,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지수(CPI) 변동률 8.3%보다 높은 인상 폭입니다.
품목별로는 돈가스류가 8천916원에서 1만1천218원으로 25.1% 상승하여 가장 급격한 인상률을 보였습니다. 돈가스는 2023년 6월 이후 휴게소 상위 10개 식음료 중 유일하게 1만원대의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우동류가 18.1%, 아메리카노가 17.6%, 비빔밥이 16.5%, 국밥이 15.4% 오르는 등 주요 품목들이 두 자릿수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민홍철 의원은 “휴게소에서 밥 한 그릇에 간식 하나만 해도 만원을 훌쩍 넘는다”며, 추석 귀성길 국민 부담을 덜기 위해 가격 인상 요인 점검과 합리적 가격 유도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