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기준금리 4%로 동결…영란은행 총재 "다음 회의 인하 가능성" 시사
세계
2025.11.06. 21:52

간단 요약
총재 포함 5명은 동결, 4명은 인하에 투표하여 동결이 결정되었습니다.
BOE는 물가상승률이 정점에 달했고, 추가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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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내용으로 요약했어요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6일 통화정책위원회(MPC)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4.00%로 동결했습니다. MPC 위원 9명 중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를 포함한 5명은 동결에, 4명은 0.25%포인트 인하에 투표했습니다. 이는 2023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BOE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8월까지 5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한 바 있으며, 지난 9월 MPC에서 유지를 결정한 데 이어 이번에도 변동 없이 유지했습니다. 현재 영국 기준금리는 미국(3.75∼4.00%)과 비슷하며 유로존(예금금리 2.00%)의 두 배 수준입니다.
BOE는 이날 성명에서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정점에 달한 것으로 판단하며, 금리는 점진적으로 계속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베일리 총재 또한 물가상승률이 정상 궤도에 있다면 점진적인 추가 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실제 지난 9월 CPI 상승률은 연 3.8%로 전망치 4.0%보다는 낮았지만, BOE 목표치인 2%보다는 높고 주요 7개국(G7) 중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영국 주요 언론들은 베일리 총재의 발언을 두고 다음 투표에서 인하로 돌아설 가능성을 보여주는 언급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