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추경호 영장에 "한동훈에 본회의장 이탈 요청…계엄 해제 표결 방해"
사회
2025.11.06. 22:58

간단 요약
특검은 추경호가 계엄 실패 우려로 한동훈 등 친한계 의원 이탈을 요청했다고 판단했습니다.
추경호 측은 군경의 국회 봉쇄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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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 특검팀이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구속영장에 계엄 해제 표결 방해 의혹을 적시했습니다. 특검은 추경호가 2024년 12월 4일 새벽 0시 3분경 본회의장에 있던 한동훈 전 대표에게 전화하여 본회의장 이탈을 요청했다고 판단했습니다.
특검은 윤석열 전 대통령으로부터 협조 요청을 받은 추경호가 계엄 실패 시 당과 자신 모두 정치적 위기에 빠질 것을 우려하여 이 같은 행동에 나섰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한동훈 전 대표와 친한계 의원들을 밖으로 빼내 계엄 해제 표결 참여를 막으려는 의도였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또한 특검은 추경호가 의원총회 장소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장으로 공지한 것이 본회의장 출입을 막기 위함이었다고 기재했습니다. 추경호 측은 당시 군경의 국회 봉쇄 상황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였으며, 의도적인 표결 방해는 아니었다고 반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