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북한에 군사회담 제안 "DMZ 우발적 충돌 방지 위한 군사분계선 기준선 논의하자"
정치
2025.11.17. 17:27

간단 요약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제안입니다. 북한의 DMZ 군사분계선 침범이 지속되어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전협정 당시 유실된 군사분계선 표식물로 인해 남북 간 경계 인식 차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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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내용으로 요약했어요
국방부는 17일 비무장지대(DMZ) 내 군사분계선(MDL) 기준선 설정 논의를 위한 남북 군사 당국 회담을 북한에 공식 제안했습니다. 이번 제안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남북 회담 제안입니다.
김홍철 국방부 국방정책실장은 최근 북한군이 비무장지대 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전술도로와 철책선을 설치하고 지뢰를 매설하는 과정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우리 지역을 침범하는 상황이 지속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1953년 정전협정 체결 당시 설치된 군사분계선 표식물이 상당수 유실되어 남북 간 경계선 인식에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판단됩니다.
우리 군은 북한군의 군사분계선 침범과 대응이 이어지면서 비무장지대 내 긴장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칫 남북 간 군사적 충돌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방부는 우발적 충돌 방지 및 군사적 긴장 완화를 위해 회담을 제안하며, 북측의 긍정적이고 빠른 호응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