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서 또 집단 부정행위 정황 이번엔 온라인 퀴즈시험
사회
2025.11.21. 11:22
간단 요약
공과대 전공 수업 온라인 퀴즈 시험 중 80여 명이 프로그램 허점과 AI를 활용해 부정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지난 10월 교양 수업 부정행위에 이어 두 달 만에 또다시 집단 부정행위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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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내용으로 요약했어요
고려대학교에서 또다시 학생들의 집단 부정행위 정황이 확인되었습니다. 공과대학의 한 전공 수업에서 온라인 퀴즈 시험 중 일부 수강생이 프로그램의 허점을 이용해 답안을 반복적으로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지난 11월 20일 오전, 수강생 80여 명을 대상으로 강의실에서 온라인 퀴즈 시험이 진행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은 답안 제출 후 결과를 확인하고 다시 시험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했습니다. 이들은 틀린 답안을 고쳐 여러 차례 퀴즈에 응시했으며, 챗GPT나 제미나이 등 인공지능(AI)을 사용한 정황도 발견되었습니다.
해당 강의의 담당 교수는 다수 학생이 퀴즈를 반복 응시한 정황을 확인하고, 퀴즈 결과를 무효로 처리하며 재시험을 공지했습니다. 고려대에서는 지난 10월 25일에도 1,400명이 수강하는 교양 강의에서 오픈 채팅방과 AI를 활용한 집단 부정행위가 적발되어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