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항소심서도 사형 구형
사회
2025.12.17. 16:56

간단 요약
명재완은 대전 초등생 김하늘 양을 유인,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1심은 무기징역 선고했으나, 검찰은 항소심서 사형을 재차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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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명재완에 대해 검찰이 항소심에서도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오늘(17일) 대전고법 제1형사부 심리로 열린 명재완의 항소심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원심을 파기하고 사형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명재완은 지난 2월 10일 오후 4시 43분쯤 대전시 서구 관저동 한 초등학교에서 하교하던 김 양을 유인하여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1심 재판부는 치밀한 범행 계획과 사회에 끼친 해악, 높은 재범 위험성을 이유로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검찰은 명재완 측이 항소심에서 주장한 심신미약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명재완의 변호인은 심신미약을 인정한 감정 결과와 약 복용으로 호전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선처를 요청했습니다.
명재완은 최후 변론에서 어린 생명이 세상을 떠나 죄송하지만, 아이를 찌르는 장면은 기억나지 않고 잔혹하게 살해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내년 1월 16일 명재완에 대한 2심 판결을 선고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