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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종묘 인근 개발 정보 요청' 한 달 지나도록 "서울시는 자료 제출 안 해"

생활/문화
2025.12.22. 07:08
유네스코 '종묘 인근 개발 정보 요청' 한 달 지나도록 "서울시는 자료 제출 안 해"

간단 요약

유네스코는 종묘 인근 145미터 건물 개발 우려로 세계유산영향평가를 권고했습니다.

서울시는 자료 제출 대신 조정 회의 개최를 요청했으며, 이는 기존 합의를 크게 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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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내용으로 요약했어요
세계유산 종묘 인근 재개발 사업과 관련하여 유네스코가 정보 제출을 요구했으나, 서울시가 한 달이 넘도록 자료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17일 저녁 서울시로부터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서한 관련 중간 회신 및 회의 개최 요청 공문을 받았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보낸 A4 용지 한 장 분량의 공문에는 추가 논의를 위한 조정 회의 개최를 요청하는 내용만 담겨 있었습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서울시의 공문이 유네스코 요청에 대한 회신으로 볼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네스코는 종묘 맞은편에 최고 145미터 높이의 건물이 들어설 수 있다는 우려를 표하며 세계유산영향평가(HIA)를 받을 것을 권고했습니다. 또한 영향평가 검토 전까지 사업 승인을 중지하고 한 달 이내에 관련 상황을 정리해 회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달 17일과 이달 3일 두 차례에 걸쳐 서울시에 유네스코 서한에 대한 입장과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했습니다. 당초 종묘 인근 세운4구역은 2018년 합의에 따라 건물 높이를 종로변 기준 55미터, 청계천변 기준 71.9미터 이하로 짓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가 최근 고시한 최고 145미터 수준은 기존 합의를 두 배 이상 웃도는 것입니다.

유네스코가 서울시에 종묘 인근 개발과 관련하여 우려를 표하며 요청한 사항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