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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우크라 종전안 제시…영토 포기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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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5.11.20. 14:14

미·러, 우크라 종전안 제시…영토 포기 압박
미·러 종전안, 우크라 수용할까?
1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새로운 28개항 평화합의안 초안을 마련함
2
초안은 우크라이나의 돈바스 전역 영토 양도, 군 병력 절반 감축, 장거리 무기 포기 등을 요구함
3
미국은 우크라이나가 이를 수용하는 대가로 러시아의 추가 침공에 대한 안전 보장을 약속함
4
댄 드리스콜 미 육군장관 등 고위 대표단이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여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수용을 압박함
5
우크라이나는 영토 양보 조건은 주권 포기와 다름없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표명하고 있음
우크라 종전안, 왜 지금 나왔나?
down
미·러 종전안의 주요 내용과 배경은?
down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 약화와 미국의 압박은?
down
우크라이나의 반발과 유럽 동맹국의 우려는?
leftTalking
미·러 종전안의 주요 내용과 배경은?
rightTalking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한 달간 비공개 협의를 통해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28개항 평화합의안 초안을 마련했습니다. 이 초안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역 영토 전체를 러시아에 양도하고, 군 병력을 절반 이하로 감축하며, 장거리 무기를 포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어를 우크라이나의 공용어로 인정하고 러시아 정교회 지부에 공식 지위를 부여하는 등 러시아에 유리한 조건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제안은 우크라이나의 나토(NATO) 가입 요구를 수년간 유보하고, 유럽평화유지군 배치를 금지하는 등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극단적인 요구를 최대한 반영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대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 다른 유럽 국가를 추가 침공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문서화하고,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 비용을 국제사회로부터 지원받도록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었습니다.
leftTalking
젤렌스키 대통령의 정치적 입지 약화와 미국의 압박은?
rightTalking
이번 종전안 제안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국내외 입지가 최저인 시점에서 나왔습니다. 최근 젤렌스키 대통령의 측근들이 국영 원자력기업 에네르고아톰 비리 등 대규모 부패 스캔들에 연루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서방의 신뢰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정치적 위기에 직면했으며, 미국은 이러한 상황을 종전 협상 압박의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전쟁이 계속되면 우크라이나가 영토를 더 잃을 것이므로 지금 합의하는 것이 우크라이나의 이익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스티브 윗코프 미 중동 특사와 키릴 드미트리예프 러시아 해외 투자·경제 협력 특사가 초안을 조율했으며, 윗코프 특사는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사무총장에게 이 방안을 전달했습니다. 미국은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종전안 수용을 강력히 압박하고 있습니다.
leftTalking
우크라이나의 반발과 유럽 동맹국의 우려는?
rightTalking
우크라이나는 이 종전안이 사실상 항복이나 다름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영토 양보 조건은 주권 포기로 간주하며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들은 상당한 변경 없이는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고 일축했으며, 젤렌스키 대통령은 유럽을 포함한 더 큰 틀의 논의를 요구하며 협상 연기를 시도했습니다.
유럽 동맹국들 역시 이 새로운 평화안에 대해 당황하며 신중한 기류를 보이고 있습니다. 독일 외무장관은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 브리핑 받은 바 없다고 밝혔으며, 과도한 영토 양보를 강요할 경우 우크라이나의 '사실상 항복'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러시아의 추가 침공 위험과 우크라이나의 자주 방위권 영구 박탈 가능성도 유럽 국가들의 부정적인 입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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