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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노사, '성과급 350%·주식 지급'에도 임금협상 결렬…2년 연속 파업 시동 거나
현대자동차 노사가 올해 임금협상 15차 본교섭에서도 잠정합의안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회사가 기본급 인상과 성과금 등을 담은 3차 추가 제시안을 냈으나, 노동조합이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서 교섭이 다시 결렬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의 추가 쟁의행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이번 교섭에서 기본급 8만9000원 인상과 성과금 350%에 1000만원, 주식 15주 지급을 제시했습니다. 이는 전날 제시안보다 일시금 50만원과 주식 3주가 추가된 규모입니다. 그러나 노조는 호봉 승급분을 제외한 기본급 14만9600원 인상과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을 요구하며 회사 제시안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종철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은 더 이상의 교섭은 의미 없다며 회사가 전향적인 제시 의향이 있을 때 교섭을 요청하라고 압박했습니다. 노조는 이미 지난 6일부터 필수협정을 제외한 특근 거부에 돌입하며 사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현대차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8% 줄어든 2조5849억원을 기록하는 등 경영 환경이 악화한 상황입니다. 노사가 접점을 찾지 못하고 실제 파업으로 이어질 경우 생산 및 출고 차질 등 글로벌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2026.7.8 16:56
현대차 노사, '성과급 350%·주식 지급'에도 임금협상 결렬…2년 연속 파업 시동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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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송호성·송민수 각자대표 체제 전환…생산·안전경영 강화
기아가 송호성 단독 대표이사 체제에서 송호성, 송민수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합니다. 기아는 7월 8일 이사회를 열고 송민수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번 송민수 부사장의 선임은 현대차그룹의 조직 정비에 따른 후속 조치입니다. 송민수 부사장은 기아의 국내 생산 및 안전보건최고책임자(CSO)를 맡게 됩니다. 송민수 부사장은 생산과 안전 경영을 담당하며 노무 관리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송민수 부사장은 기아 화성공장장 출신으로 생산 전문가로 꼽힙니다.
2026.7.8 16:58
기아, 송호성·송민수 각자대표 체제 전환…생산·안전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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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작업복 손빨래하다 희귀암 진단받고 숨진 英 여성…유족 "석면 때문"
영국에서 남편의 작업복을 세탁하다 석면에 2차 노출되어 희귀암인 중피종으로 사망한 70대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습니다. 베로니카 키드먼(72)은 지난 1월 중피종 진단을 받은 지 일주일 만에 숨졌습니다. 유족은 베로니카가 1971년부터 1989년까지 영국 통신회사 BT에서 현장 엔지니어로 근무했던 남편 이언 키드먼의 작업복을 손빨래하는 과정에서 석면 섬유에 노출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남편 이언은 주택과 사업장, BT 수리센터 등을 오가며 전화선과 교환기 고장을 수리했으며, 퇴근 시 옷과 머리에 먼지가 심하게 묻어 있었습니다. 베로니카는 이 작업복을 일주일에 여러 차례 손으로 문질러 빨았고, 심할 때는 세 번씩 다시 세탁해야 할 정도였습니다. 베로니카의 딸 베키 어윙은 어머니가 항상 활력이 넘쳤으나 갑자기 심한 피로를 호소하기 시작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족 측을 대리하는 석면 질환 전문 변호사는 작업복 세탁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석면 노출로 중피종에 걸리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대부분 여성이라고 밝혔습니다.
2026.7.8 16:49
남편 작업복 손빨래하다 희귀암 진단받고 숨진 英 여성…유족 "석면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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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윤 "15시간을 235분으로 압축"…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150주년 하이라이트 콘서트
리하르트 바그너의 대작 오페라 '니벨룽의 반지'가 전막 초연 150주년을 기념하여 하이라이트 콘서트로 한국 관객을 만납니다. 약 15시간에 달하는 4부작 오페라를 235분으로 압축하여 음악 자체에 집중하는 새로운 시도입니다. 이번 공연은 무대 장치와 연출을 걷어낸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되며, 성악가의 목소리와 오케스트라 연주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성악가 사무엘 윤은 3시간 반으로 줄이는 것은 큰 모험이지만 좋은 발자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휘는 아드리앙 페뤼숑이, 연주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맡습니다. 사무엘 윤(알베리히, 하겐), 김재형(지그프리트), 이명주(브륀힐데), 최인식(보탄), 김기훈 등 국내외에서 활약하는 성악가들이 무대에 오릅니다. 특히 이번 하이라이트 구성에서는 바그너 특유의 유도동기(라이트모티브)를 최대한 살리는 것을 핵심으로 삼았습니다. 공연 관계자는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공연 전후와 인터미션에 영상 콘텐츠와 해설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하이라이트'는 8월 8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8월 14일 경기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각각 열립니다.
2026.7.8 18:57
사무엘 윤 "15시간을 235분으로 압축"…바그너 '니벨룽의 반지' 150주년 하이라이트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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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의 든든한 동반자” 봉준호 해외 알린 영국 평론가 토니 레인즈 별세
아시아 영화를 세계에 알린 영국의 저명한 영화평론가이자 영화제 프로그래머 토니 레인즈가 향년 78세로 별세했습니다. 영국영화협회(BFI)는 8일(현지시간) 고인의 별세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는 1970년대 초부터 평론가로 활동하며 서구 영화계에 아시아 영화의 가치를 알린 대표적인 인물로 평가받습니다. 토니 레인즈는 1988년부터 2006년까지 밴쿠버국제영화제의 아시아 영화 경쟁부문을 이끌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영화와 감독들을 세계에 소개했습니다. 특히 부산국제영화제(BIFF) 출범에 기여하고 1996년 제1회 BIFF에서 한국영화공로상을 받는 등 한국 영화와 깊은 인연을 맺었습니다. 그는 장선우, 이창동, 홍상수 감독 등 한국 감독들의 작품을 해외 평단에 알리는 데 힘썼습니다. 봉준호 감독의 단편 '지리멸렬'을 1994년 밴쿠버영화제와 홍콩영화제에 초청하여 해외에 첫선을 보였으며, '살인의 추억', '기생충'의 크라이테리온 컬렉션 오디오 코멘터리에도 참여했습니다.
2026.7.8 20:50
“한국 영화의 든든한 동반자” 봉준호 해외 알린 영국 평론가 토니 레인즈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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