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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에 사라진 덕수궁 중문 '조원문', 110년 만에 건축 흔적 첫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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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4.09. 12:10

일제에 사라진 덕수궁 중문 '조원문', 110년 만에 건축 흔적 첫 확인

간단 요약

건물 기초인 기단석과 모서리석 등 유구가 발견되어 1900년대 사진 속 배치와 일치합니다.

덕수궁 삼문 체계의 중문 역할을 했으며, 2029년까지 복원 공사를 마칠 예정입니다.

이 기사는 5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훼손되어 사라졌던 덕수궁 중문인 조원문의 건축 흔적이 발굴 조사를 통해 110년 만에 처음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덕수궁 조원문 권역 발굴 조사에서 1910년대 일제에 의해 훼철조원문의 실체를 확인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 건물의 기초가 되는 기단석과 모서리석 등 유구가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덕수궁 공사 기록인 '경운궁 중건배치도'와 1900년대 촬영된 사진 속 조원문 배치와 일치합니다. 조원문은 덕수궁의 삼문 체계에서 중문 역할을 했으며, 1902년 중화전을 지으면서 궁궐의 격식을 갖추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 조원문은 1904년 덕수궁 대화재에서도 살아남았으나, 1910년대 일제가 궁궐을 허는 과정에서 사라졌습니다. 조원문 터 주변에서는 궁궐 담장의 기단과 화재 예방 시설인 소방계 건물 흔적, 그리고 일제강점기 조선 왕실 사무를 담당한 이왕직사무소 건물의 기초 일부도 함께 발견되었습니다. 궁능유적본부는 이번 성과를 근대 덕수궁 공간 구조의 변화를 파악할 수 있는 학술적 근거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본부는 올해 조원문 권역 복원 정비 설계를 시작하여 2029년까지 복원 공사를 마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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