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 붕괴' 암호화폐 일제 폭락, 비트코인 6만4000달러선도 붕괴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신뢰 붕괴와 함께 급락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3.99% 폭락하여 6만2889달러를 기록하며 6만3000달러 선마저 붕괴했습니다. 이는 2024년 10월 이후 최저치입니다. 이러한 폭락세는 뉴욕증시의 암호화폐 관련주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회사인 스트래티지는 17.12% 폭락했으며, 비트코인 채굴업체 마라 홀딩스는 18.72%,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13.34% 각각 폭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은 2025년 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재당선 이후 랠리를 시작하여 2025년 10월 12만600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지정학적 위기로 국제자금이 금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급락하기 시작했습니다.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홍보되던 비트코인은 금융위기에 피난처 역할을 하지 못하는 고위험 자산임이 증명되었습니다. 블룸버그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한 달 동안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 20억 달러가 유출되었고, 지난 3개월 동안에는 50억 달러 이상이 인출되었습니다. 에르고니아 사업개발 책임자 크리스 뉴하우스는 시장 전반에 걸쳐 두려움과 불확실성이 뚜렷하며 암호화폐에 대한 신뢰가 붕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작년 경상흑자 1230억 달러 '역대 최대'…반도체 수출 호조와 해외투자 배당 급증
지난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230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는 2015년의 기존 최대 기록인 1051억 달러를 넘어선 수치입니다. 한국은행이 2월 6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2월 월간 경상수지 또한 187억 달러 흑자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습니다. 이러한 흑자 확대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해외 투자에서 발생한 배당소득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12월 상품수지는 188억 5000만 달러 흑자로 월간 최대를 기록했으며, 수출은 716억 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13.1% 증가했습니다. 수출 품목 중에서는 반도체, 컴퓨터 주변기기, 무선통신기기 등이 크게 늘었으며, 동남아, 중국, 미국 등 주요 지역으로의 수출도 증가했습니다. 반면 수입은 528억 달러로 1.7% 증가에 그쳤고, 에너지 가격 하락으로 원자재 수입은 줄었으나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은 늘었습니다. 서비스수지는 36억 9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으나, 본원소득수지는 47억 3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경상수지 확대를 뒷받침했습니다.
대형마트 새벽배송 허용 추진에 소상공인 “골목상권 말살” 강력 반발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을 골자로 하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 논의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쿠팡 등 대형 온라인 플랫폼의 독점 견제를 위해 대형마트의 온라인 배송 규제 완화를 검토 중입니다. 김동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대형마트와 준대규모점포의 온라인 배송을 자유롭게 허용하는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습니다. 현행 유통산업발전법은 대형마트의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영업을 제한하며, 매달 이틀 의무휴업을 규정하여 새벽배송을 불가능하게 합니다. 정부 여당은 전자상거래에 한해 이 규제를 적용하지 않는 예외 조항을 법에 명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대형마트 업계는 전국 점포를 활용한 새벽배송으로 경쟁력 제고와 추가 고용 증가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중소상인자영업자총연합회는 이러한 논의가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기업과의 무한 경쟁으로 내모는 무책임한 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연합회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새벽배송 허용이 독과점을 깨는 것이 아니라 대기업이 새로운 시장을 장악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연합회를 포함한 6개 단체는 국회 앞에서 본격적인 투쟁을 예고했습니다.
“로또, 모바일에서 살 수 있다”…9일부터 시범 운영, 1인당 5천원 한도
로또복권을 다음 주 월요일인 9일부터 스마트폰으로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2002년 로또 도입 이후 22년 만에 처음으로 모바일 구매가 시범 도입되는 것입니다. 복권 구매자는 동행복권 모바일 홈페이지를 통해 회차별 1인당 5천 원 한도 내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구매를 위해서는 동행복권 모바일 홈페이지 회원 가입과 케이뱅크 계좌 연동이 필요합니다. 기획예산처 복권위원회는 모바일 판매가 기존 판매점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여 하반기에 본격적인 도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한 복권기금 법정배분비율을 기존 35% 고정에서 35% 범위 내로 완화하여 재정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배분할 수 있도록 개편했습니다. 이러한 제도 개편은 복권 구매의 편리성을 높이고,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 목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복권위원회는 모바일 판매 도입으로 로또복권 매출이 약 1천3백억 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뉴욕증시, AI 투자 수익성 우려·고용 악화에 기술주 매도세…다우 1.2%↓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인공지능(AI)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수익 창출 우려와 고용 시장 냉각 신호가 겹치며 일제히 하락 마감했습니다. 5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은 1.23%, 나스닥은 1.59% 각각 내렸습니다. 특히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올해 AI 관련 자본지출이 지난해의 두 배에 가까워질 것이라는 전망에 주가가 0.54% 하락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AI 설비투자와 클라우드 서비스 부진 우려로 4.95% 떨어지며 시가총액이 3조 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고, 아마존도 4.42% 급락했습니다. 팔란티어 역시 6.83% 하락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구글, MS, 아마존과 같은 대형 기업들의 천문학적인 AI 자본지출이 충분한 수익으로 이어질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습니다. 모던웰스매니지먼트의 스티븐 터크우드 투자 담당 이사는 시장이 비이성적인 과열보다는 신중한 판단을 내리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노사정, 퇴직연금 20년 만에 대수술 합의…'기금형 도입'·사외적립 의무화
퇴직연금 제도가 도입된 지 20여 년 만에 모든 사업장의 퇴직연금 도입 의무화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 등 구조적 개선 방향에 노사정이 합의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026년 2월 6일 서울 켄싱턴 호텔에서 ‘퇴직연금 기능 강화를 위한 노사정 TF’ 공동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퇴직연금이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이라는 본래 목적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퇴직급여 수급권 보호와 제도 선택권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공감대에서 이뤄졌습니다. 노사정은 모든 사업장에 퇴직급여의 사외적립을 의무화하되, 사업장 규모와 여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시행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또한 노사정은 기존 계약형 제도와 함께 기금형 퇴직연금을 병행 운영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기금형 퇴직연금은 가입자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수탁자 책임을 핵심 가치로 삼고, 확정기여형(DC)에 우선 도입하며 금융기관 개방형 기금과 연합형 기금을 신규 도입할 방침입니다.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인 푸른씨앗의 가입 대상을 300인 이하 사업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공공기관 개방형 기금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이번 노사정 공동선언이 퇴직연금제도 도입 이후 20여년간 해결하지 못했던 핵심 과제에 대해 사회적 합의에 이른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대변인, 韓관세 인상 시점 질문에 "내겐 시간표 없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고한 한국에 대한 관세 25% 인상 시점에 대해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관세 인상 시점을 묻는 질문에 자신은 일정(timeline)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습니다. 이어서 백악관 무역팀이 신속하고 즉각적으로 답변을 줄 수 있도록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국회에서 대미 투자 특별법이 통과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이에 한국산 자동차, 목재, 의약품 등 품목별 관세와 기타 모든 상호관세를 15%에서 25%로 다시 올리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국 정부는 관세 인상을 철회하거나 보류하겠다는 미국 측의 답변을 아직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과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했으며, 조현 외교부 장관도 현재 방미 일정을 소화하며 설득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5일 귀국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관보에 관세 인상 조치가 게재되더라도, 관세 인상 시점이 즉시인지 아니면 1~2개월 정도 유예 기간이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셀트리온, 연매출 4조·영업익 1조 동시 달성…“고마진으로 체질 개선 기대감↑”
셀트리온과 삼천당제약이 고수익 제품을 기반으로 뛰어난 실적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증명했습니다. 셀트리온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4조 1625억 원, 영업이익 1조 1685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습니다.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의 캐나다 판매를 통해 3개월 만에 매출 97억 원, 영업이익 약 57억 원을 기록하며 60%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입증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파트너사와의 이익 공유 모델이 강력한 현금 창출 능력을 가졌음을 보여줍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 유플라이마, 짐펜트라 등 고수익 신규 제품 비중이 54%까지 확대되며 수익 구조의 질적 변화를 이뤘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 목표를 5조 3000억 원으로 제시했습니다. 삼천당제약은 유럽 및 캐나다에서 2026년 확정 구매 주문 물량 75만 병을 확보했으며, 이는 2025년 전체 수출 물량 대비 15배 증가한 규모입니다. 회사는 이 확정 물량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목표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두 회사는 바이오시밀러 포트폴리오 확장과 신약 개발 로드맵을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셀트리온은 2038년까지 바이오시밀러 제품 포트폴리오를 41개로 확대할 계획이며, 삼천당제약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고용량(8mg)의 글로벌 공급을 2028년부터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롯데쇼핑, 지난해 영업이익 5470억…"백화점·베트남이 살렸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5,47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15.6% 증가했습니다. 매출은 13조7,384억원으로 1.8%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735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특히 백화점 사업과 해외사업의 호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습니다. 백화점은 4분기 매출액 9,525억원, 영업이익 2,2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 25.7% 성장했습니다. 연간 외국인 매출은 거래액 기준으로 역대 최대치인 7천억원대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에서는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가 분기 최대 이익을 경신하며 4분기 매출액 357억원, 영업이익 56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마트·슈퍼 부문은 4분기 매출이 1조6,534억원으로 1.1% 증가했으나 영업 적자가 지속되었습니다. 이커머스 사업부는 수익성 중심 운영으로 4분기 영업 적자를 전년 동기 대비 60% 이상 줄이며 8분기 연속 적자 축소를 이어갔습니다. 하이마트는 연간 영업이익이 대폭 증가했으며, 컬처웍스는 4분기 매출이 39.7% 신장했습니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2025년 대형점 집객 확대와 외국인 관광객 유치, 베트남 등 해외사업 운영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롯데쇼핑은 지난해 상장 이후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한 데 이어 결산배당을 2,800원으로 확정하며 연간 합산 주당 배당금을 4천원으로 늘렸습니다.
정부, 30억 달러 외평채 발행 성공…"17년 만에 최대 규모" 역대 최저 가산금리
재정경제부는 30억 달러 규모의 달러화 표시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성공적으로 발행했습니다. 이는 단일 발행 기준으로 2009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이번 외평채는 3년물과 5년물로 구성되었으며, 특히 3년물은 미국 국채 대비 한 자릿수 가산금리로 발행되어 국제금융시장에서 높은 신인도를 인정받았습니다. 5년물 또한 역대 최저 가산금리를 경신했습니다. 재정경제부는 이번 발행을 통해 외환시장 안정을 위한 외환보유액을 선제적으로 확충했습니다. 또한 올해 9월과 10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외평채 상환 재원도 조기에 확보했습니다. 이번 외평채 발행 성공은 국내 기업과 금융기관이 글로벌 시장에서 외화를 조달하는 여건을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