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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정순왕후 500년 애달픈 그리움, 마침내 들꽃으로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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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4.09. 16:14

단종-정순왕후 500년 애달픈 그리움, 마침내 들꽃으로 피어나다

간단 요약

단종과 정순왕후의 500년 그리움들꽃으로 이어집니다.

국가유산청이 정순왕후 사릉 들꽃을 단종 장릉에 옮겨 심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 기사는 9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관객 1600만 명을 넘어서며 큰 인기를 끄는 가운데, 단종정순왕후의 500여 년 만의 그리운 인연이 꽃으로 이어집니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11일 단종의 비인 정순왕후가 묻힌 남양주 사릉 일대에서 채취한 들꽃을 단종의 능인 강원도 영월 장릉으로 옮겨 심을 예정입니다. 이는 사후 500여 년간 떨어져 있던 두 분의 서사를 꽃이라는 생명의 매개체로 연결하여 역사적 슬픔을 치유하려는 취지입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11일 오전 9시 남양주 사릉에서 고유제를 통해 행사의 취지를 설명하고, 이후 영월 장릉으로 이동하여 들꽃을 심습니다. 들꽃은 1999년 사릉에서 장릉으로 옮겨 심은 소나무인 정령송 주변에 자리하게 됩니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행사를 정례화하여 매년 7~8월 장릉사릉의 사초 씨앗을 채취한 뒤, 이듬해 한식일에 상호 교환해 심는 행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이번 고유제를 통해 영월군과 남양주시가 역사적 자산을 공유하는 문화·경제 공동체로서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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