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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버틴 '선박왕' 권혁, 3938억 체납액 완납 약속
고액 세금 체납자로 오명을 썼던 권혁 시도그룹 회장이 15년간 미납해온 개인 체납액 3938억 원을 완납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국세청이 올해 1월 출범시킨 '고액체납 특별대응 TF'의 다각적인 추적 활동이 거둔 성과입니다. 2024년 국세청이 대법원에서 승소하며 체납 사실이 확정되자 15년 치 가산세가 최대로 부과되었습니다. 권 회장은 지난 7월 현금 1000억 원을 우선 납부했으며, 나머지 금액은 현금을 구하는 대로 분납할 예정입니다. 권 회장은 국내에 보유한 재산이 없어 해외 소재 선박 5척을 납세 담보로 제공했습니다. 해외 소재 선박을 담보로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세청의 새로운 징수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번 조치로 권 회장의 개인 체납액뿐만 아니라 2차 납세의무자로 지정된 시도그룹 법인들의 체납액까지 합쳐 총 7902억 원의 국세가 정리될 전망입니다. 국세청은 이번 성과를 정규 조직화하기 위해 전국 지방청 비정기 조사국에 '특별조사팀'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류충선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은 권 회장이 "대한민국의 장보고가 되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며 세무 리스크를 해소하고 사업을 정상화하려는 의지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2026.10.7 12:02
15년 버틴 '선박왕' 권혁, 3938억 체납액 완납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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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위성 15기 정상 분리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026년 10월 7일 낮 12시 25분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다섯 번째 비행에 나섰습니다. 발사된 누리호는 탑재된 위성 15기를 모두 정상적으로 분리하며 임무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이번에 누리호가 쏘아 올린 위성은 주탑재 위성인 초소형 군집위성 5기와 큐브위성 10기입니다. 누리호는 발사 후 약 20분 뒤인 낮 12시 45분경 자동운용과 추적운용을 모두 종료했습니다. 현재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진은 누리호의 비행 정보를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우주항공청은 이날 오후 1시 결과 요약 설명에 이어 오후 2시 상세 결과 브리핑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2026.10.7 12:49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5차 발사 성공…위성 15기 정상 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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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3분기 영업익 7818억…누적 영업이익 사상 첫 4조 돌파
LG전자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3조 8270억 원, 영업이익 7818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71조 3807억 원, 누적 영업이익 4조 346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처음으로 누적 영업이익 4조 원 시대를 열었습니다. 다만 이번 3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9417억 원을 17% 밑돌았습니다. 증권가에서는 연결 자회사인 LG이노텍의 수익성 부진이 전체 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LG전자는 가전과 전장 등 기존 사업의 캐시카우 역할을 바탕으로 글로벌 사우스 지역과 B2B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했습니다. 확보된 수익은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과 로봇 사업 등 미래 성장 동력에 집중 투자할 계획입니다. 로봇 분야에서는 서울 양재 데이터팩토리와 경남 창원 액추에이터 양산 인프라 구축이 진행 중입니다.
2026.10.7 11:25
LG전자, 3분기 영업익 7818억…누적 영업이익 사상 첫 4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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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DS부문 특별성과급 세부안 확정…내년 3월 말 자사주 지급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DS부문의 특별경영성과급 세부안을 확정했습니다. 이번 성과급은 2026년 DS부문 영업이익의 10.5%를 재원으로 마련되며, 내년 정기 주주총회 이후인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에 자사주 형태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배분 방식은 DS 전체에 40%, 사업부별 성과에 60%를 반영하는 구조입니다. 지급된 자사주는 3분의 1을 즉시 매각할 수 있으며, 나머지 3분의 1씩은 각각 1년과 2년 뒤에 매각이 가능하도록 제한 기간이 적용됩니다. 노사 합의에 따른 기부 제도도 도입됩니다. 임직원이 특별성과급의 0.2~1%를 기부하면 노사가 1대1로 매칭해 기부금을 조성합니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은 세부안 확정에 감사를 표하며 향후 2027년 임금·단체협약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제도는 2035년까지 10년간 운영됩니다. 지급 조건으로 DS부문 영업이익 기준 2026~2028년 200조 원, 2029~2035년 100조 원 달성이라는 구체적인 목표가 설정되었습니다.
2026.10.7 15:53
삼성전자 DS부문 특별성과급 세부안 확정…내년 3월 말 자사주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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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너지·현대오일뱅크, 4년간 44조원대 유류 담합 혐의로 공정위 심판대 올라
공정거래위원회가 SK에너지와 HD현대오일뱅크의 휘발유·경유·등유 담합 혐의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상정했습니다. 두 정유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전인 2022년 2월부터 미국·이란 전쟁 직후인 올해 3월까지 약 4년간 판매가격 정보를 교환하고 두 차례 가격을 담합한 혐의를 받습니다. 국내 석유 시장은 4개 정유사가 98%를 점유하는 과점 구조입니다. 공정위는 정유사들이 주유소 공급가인 '입금가'와 최종 가격인 '확정가'를 정산하는 과정에서 가격 정보를 주고받으며 담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GS칼텍스와 S-OIL은 법 위반 증거가 확인되지 않아 이번 심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이번 사건의 관련 매출액은 약 44조 1천억 원으로 파악됐습니다. 공정위 심사관은 이를 근거로 최대 4조 6천억 원 규모의 과징금 부과가 가능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오행록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은 이번 사건이 정보교환이 주를 이루는 만큼 구체적인 가격 담합과는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HD현대오일뱅크 측은 교환된 정보가 이미 시장에 공개된 사후 정보일 뿐이라며 담합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앞으로 8주간 피심인들의 서면 의견 제출과 증거자료 열람 등 방어권 보장 절차를 거친 뒤, 위원회를 열어 최종 제재 수위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2026.10.7 12:19
SK에너지·현대오일뱅크, 4년간 44조원대 유류 담합 혐의로 공정위 심판대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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