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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1심 무죄, '위법 증거'가 가른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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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5.11.26. 11:05

노웅래 1심 무죄, '위법 증거'가 가른 판결
노웅래, 1심 무죄 왜?
1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불법 정치자금 수수뇌물수수 혐의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음
2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핵심 증거인 휴대전화 전자정보를 위법 수집 증거로 판단하여 증거능력을 배제함
3
해당 증거는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 사건 수사 중 별도 영장 없이 취득된 것으로, 영장주의 위반으로 지적됨
4
이에 따라 위법 수집 증거에 기반한 2차 증거인 사업가 박씨와 아내의 진술 증거 또한 증거능력이 없다고 판단됨
5
돈을 건넨 사업가 박씨는 정치자금법 위반뇌물공여 혐의로 징역 1년 5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됨
노웅래 사건, 왜 무죄인가?
down
노웅래 전 의원의 혐의는 무엇이었나?
down
핵심 증거 '전자정보'는 어떻게 수집되었나?
down
'위법 수집 증거' 법리는 무엇인가?
down
한동훈 전 장관의 '돈 봉투 소리' 발언은?
leftTalking
노웅래 전 의원의 혐의는 무엇이었나?
rightTalking
노웅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20년 2월부터 12월까지 사업가 박모 씨로부터 총 다섯 차례에 걸쳐 6000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 및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습니다. 이 혐의는 물류센터 인허가 알선, 발전소 납품 사업, 태양광 발전 사업 편의 제공 등의 명목으로 이루어졌다고 검찰은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이 금품 중 일부가 21대 총선 전 선거자금이나 당 전당대회 선거비용 명목으로 건네진 것으로 보았으며, 이에 따라 노 전 의원을 2023년 3월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징역 4년, 벌금 2억 원, 추징금 5000만 원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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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증거 '전자정보'는 어떻게 수집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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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건의 핵심 증거는 사업가 박모 씨의 아내 조모 씨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전자정보였습니다. 검찰은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의 알선수재 혐의 수사 과정에서 조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했고, 이 과정에서 노웅래 전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와 관련된 전자정보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이 정보가 수사 개시의 결정적 단서가 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검찰은 전자정보 탐색을 중단하고 조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재판부는 검찰이 다른 사건의 전자정보와 혼재된 상태에서 상당 정도 선별 작업을 계속한 뒤 임의제출 확인서를 받은 것으로 의심했습니다. 또한 임의제출 확인서의 압수 대상 범위가 명확히 특정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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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 수집 증거' 법리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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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법 수집 증거 배제 법칙'은 수사기관이 법률에 정해진 절차를 위반하여 수집한 증거는 유죄 인정의 증거로 사용할 수 없다는 원칙입니다. 이는 헌법상 적법절차 원칙과 영장주의를 실현하기 위한 것으로, 피고인의 기본권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재판부는 이 사건에서 검찰이 이정근 전 부총장 사건 수사 중 우연히 발견한 전자정보에 대해 추가 탐색을 중단하고 별도 영장을 받아야 했음에도 이를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러한 절차 위반은 피고인의 참여권 등 권리를 본질적으로 침해한 것으로 보아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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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장관의 '돈 봉투 소리' 발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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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법무부 장관 재임 당시인 2022년 12월, 노웅래 전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국회에서 설명하며 논란이 된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돈 봉투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돈을 주고받는 현장이 이렇게까지 생생하게 녹음된 사건을 저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한 전 장관은 노 전 의원이 돈을 받으면서 '저번에 줬는데 뭘 또 주냐', '저번에 그거 잘 쓰고 있는데'라고 말하는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다고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혐의의 심각성을 강조했습니다. 이번 1심 무죄 판결 이후,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 등은 한 전 대표에게 사과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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