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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생 아버지 영철버거 이영철 사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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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5.12.13. 22:42

고대생 아버지 영철버거 이영철 사장 별세
영철버거 이영철 사장, 왜 추모 물결인가?
1
고려대 명물 '영철버거' 이영철 사장이 폐암 투병 끝에 58세를 일기로 13일 별세
2
고려대 안암병원에 마련된 빈소에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추모 발길이 끊이지 않음
3
온라인 부고장과 커뮤니티에도 고인을 기리는 700여 건의 추모 메시지가 이어짐
4
학생들은 이영철 사장을 '아버지', '친구' 같은 존재로 기억하며 그의 베풂에 감사함을 표함
5
고인은 학생들을 위한 '영철 장학금' 지급과 적자를 감수하며 1000원 버거 가격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짐
영철버거, 어떻게 고대 명물이 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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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사장의 파란만장한 삶의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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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버거'에 담긴 이영철 사장의 철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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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버거 폐업 위기와 학생들의 '크라우드 펀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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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사장의 파란만장한 삶의 시작은?
rightTalking
초등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하고 10살부터 중국집, 군복공장, 막노동판 등을 전전하며 생계를 이어간 이영철 사장은 어려운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2000년 무렵 신용불량자 신세로 수중에 단돈 2만2000원만 남은 절박한 상황에서 고려대 앞에 손수레를 놓고 1000원짜리 버거 장사를 시작했습니다.
핫도그 빵 사이에 고기볶음과 양배추, 소스를 넣은 투박한 '스트리트 버거'는 값싼 가격으로 학생들의 허기를 달래주며 입소문을 탔고, 영철버거는 곧 고려대 앞 명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후 매장을 열고 사업을 확장하여 2005년쯤에는 40여 개의 가맹점을 거느리며 '대학가 성공 신화'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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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버거'에 담긴 이영철 사장의 철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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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사장은 재료의 질을 높이면서도 버거 가격을 1000원으로 고수했습니다. 돼지고기를 등심으로 바꿨을 때도, 원재료 가격이 치솟아 버거 하나를 팔면 200원 적자가 나던 때에도 학생들과의 '1000원 약속'을 지키며 이윤보다는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우선했습니다.
그는 2004년부터 고려대에 매년 2000만원씩 기부하여 '영철 장학금'을 조성하고, 정기 고연전(연고전) 때마다 영철버거 수천 개를 무료로 나눠주는 등 학생들을 위한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갔습니다. 이러한 베풂으로 학생들에게 '아버지'이자 '친구' 같은 존재로 기억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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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버거 폐업 위기와 학생들의 '크라우드 펀딩'은?
rightTalking
영철버거는 2015년 경영난으로 한 차례 폐업 위기를 맞았습니다. 당시 이 소식을 들은 고려대 학생들은 단순히 한 자영업자의 폐업이 아닌 '고대 가족'의 위기로 인식하고, '영철버거 살리기 크라우드펀딩'에 자발적으로 나섰습니다.
이 크라우드펀딩에는 학생, 동문, 지역주민 등 총 2579명이 참여하여 당초 목표 금액인 800만원을 훨씬 뛰어넘는 6811만5000원(약 7000만원)을 모금했습니다. 이 모금 활동 덕분에 영철버거는 6개월간의 폐점 기간을 지나 재개업하여 다시 고려대의 명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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