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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철버거 이영철 사장 별세, 고려대 추모 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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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14. 17:40

영철버거 이영철 사장 별세, 고려대 추모 물결
영철버거 이영철 사장, 왜 추모받나?
1
고려대 명물 '영철버거' 사장 이영철 씨가 폐암 투병 끝에 13일 오전 별세
2
고려대 김동원 총장이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고인을 기리는 장학금 조성 계획을 공식화함
3
고려대는 유족을 위해 장례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교내에 고인의 뜻을 기리는 기념패를 설치할 예정임
4
고려대 재학생, 졸업생, 교우회 등 각계각층에서 온·오프라인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음
5
김상욱, 김영배 의원 등 정치권 인사들도 고인을 추모하며 그의 나눔 정신을 기림
영철버거 이영철, 그는 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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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사장의 삶과 영철버거의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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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버거'와 학생 사랑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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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영철버거 살리기' 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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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사장의 삶과 영철버거의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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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씨는 1968년 전남 해남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4학년 때 아버지를 여의고 중국집, 군복 공장, 막노동판 등을 전전하며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습니다. 1998년 허리 부상으로 막노동을 그만두고 신용불량자가 된 그는 2000년 단돈 2만2000원으로 고려대 앞에서 손수레 노점으로 1000원짜리 버거를 팔기 시작했습니다.
핫도그빵에 고기 볶음, 양배추, 소스를 넣은 '스트리트 버거'는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으로 학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하루 3000개까지 팔리며 한때 전국에 80여 개의 분점을 낼 정도로 사업을 확장했으나, 박리다매 전략의 한계와 경영난으로 2015년 폐업에 이르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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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원 버거'와 학생 사랑의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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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철 씨는 식재료 가격이 오르고 버거 하나당 수백 원의 적자가 발생할 때도 학생들과의 '1000원' 약속을 지켰습니다. 그는 학생들의 주머니 사정을 헤아려 값싼 한 끼를 제공하겠다는 마음으로 20년 넘게 가격을 고수하며 '고려대 앞 마지막 양심'으로 불렸습니다.
2004년부터는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돕기 위해 고려대에 매년 2000만원씩 총 1억원이 넘는 '영철 장학금'을 기부했습니다. 또한 정기 고연전 등 학교 행사 기간에는 수천 개의 버거를 무료로 제공하며 학생들에게 깊은 사랑과 온정을 베풀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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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영철버거 살리기' 운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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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경영난으로 영철버거가 폐업 위기에 처하자, 이씨에게 도움을 받았던 고려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나섰습니다. 2500여 명의 학생들이 '영철버거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여 2주 만에 약 6800만원의 운영 자금을 모금했습니다.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 덕분에 영철버거는 재개업할 수 있었고, 이씨는 딸의 퇴직금까지 빌려 다시 매장을 열며 빚을 갚아나갔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은 '영철 아저씨'의 나눔에 보답하며 그와의 특별한 유대감을 보여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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