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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안성기, 동료들 눈물 속 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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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1.09. 12:31

국민 배우 안성기, 동료들 눈물 속 영면
국민 배우 안성기, 어떻게 작별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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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배우 안성기의 영결식이 9일 오전 서울 명동성당 파밀리아 채플에서 유족과 동료 배우, 각계 인사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엄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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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배우는 추모사에서 고인이 한국 영화의 정신을 살리고 이어가려 노력한 엄격하고 단단한 철인이었다고 회고함
3
배창호 감독은 고인이 영화를 사랑하고 촬영 현장을 집처럼 여긴 유순한 사람이었다고 추모하며, 장남 안다빈 씨는 고인의 생전 편지를 낭독함
4
영결식에 앞서 정순택 대주교 집전으로 추모 미사가 봉헌되었으며, 고인을 겸손하고 인품 훌륭한 참다운 스타로 기림
5
정우성과 이정재가 영정과 금관문화훈장을 들고, 설경구 등 후배 배우들이 운구를 맡아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함
국민 배우 안성기, 그의 삶과 유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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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의 영화 인생 시작과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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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와 사회에 대한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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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과 영원한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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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의 영화 인생 시작과 전성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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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는 5살이던 1957년 김기영 감독의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하여 69년간 170여 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의 역사를 함께했습니다. 아역 시절부터 재능을 인정받았으며, 성인이 된 후 1977년 '병사와 아가씨'로 연기를 재개했습니다.
1980년대 '바람불어 좋은 날', '만다라', '고래사냥' 등 수많은 화제작에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고, 1990년대에는 '국민 배우'라는 호칭으로 불리며 한국 영화의 얼굴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이후 '실미도', '라디오스타', '부러진 화살' 등 꾸준히 회자되는 작품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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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계와 사회에 대한 헌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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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한국영화배우협회 이사장, 스크린쿼터 비상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을 역임하며 영화계의 권익 보호에 앞장섰습니다. 또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친선대사로서 사회적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모범적인 품행을 보여주었습니다.
천주교 신자로서 명동대성당에서 혼인 성사를 받고 프란치스코 교황 집전 미사에서 제1독서를 봉독하는 등 교회 활동에도 깊이 관여했습니다. 특히 2005년 생명홍보대사 역할을 수락하며 생명 사랑의 마음을 실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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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과 영원한 작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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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는 2019년 혈액암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시작했으며, 2020년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이후 재발하여 회복에 전념해왔습니다. 그의 투병 사실은 2022년에 뒤늦게 알려져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지난달 30일 음식물이 목에 걸린 채 쓰러져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6일 만인 지난 5일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상을 떠났습니다. 정부는 고인의 별세 당일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하며 그의 공로를 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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