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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파업, 출근길 대란 현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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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1.13. 09:29

서울 시내버스 파업, 출근길 대란 현실화
서울 버스 파업, 왜 시작됐나?
1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 결렬로 13일 첫차부터 총파업에 돌입함
2
노사는 통상임금 인정 및 임금 인상률을 두고 10시간 넘게 협상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함
3
노조는 임금체계 개편 없는 3% 이상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을 요구했으나, 사측은 10.3% 인상안 또는 조정위 0.5% 인상안을 제시함
4
이번 파업으로 출근길 시민들이 버스 운행 제한과 지하철 혼잡 등으로 큰 불편을 겪음
5
서울시는 지하철 증편 및 무료 셔틀버스 투입 등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하여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섬
버스 파업, 왜 반복될까?
down
서울 시내버스 준공영제란?
down
버스 파업이 반복되는 구조적 원인은?
down
이번 파업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leftTalking
서울 시내버스 준공영제란?
rightTalking
서울시는 2004년 전국 최초로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도입했습니다. 이는 민간 버스 회사가 노선을 운영하되, 적자가 발생하면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으로 이를 보전해 주는 방식입니다. 수익성이 낮은 노선에도 안정적인 운행을 유도하려는 취지였습니다.
하지만 준공영제는 경영 효율성이 떨어져도 손실이 세금으로 메워지면서 시장 경쟁이 약화된다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습니다. 특히 임금 교섭 책임 주체가 불명확하다는 점이 문제로 지적됩니다.
leftTalking
버스 파업이 반복되는 구조적 원인은?
rightTalking
법적 고용주는 개별 버스 회사이지만, 운송 원가를 산정하고 적자를 보전하는 주체는 서울시입니다. 이 때문에 노조는 실질적인 '돈줄'을 쥔 서울시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파업을 선택하게 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강경우 한양대 교통물류공학과 명예교수는 한국의 준공영제가 민간이 소유·운영하고 지자체가 비용을 100% 부담하는 기형적 형태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로 인해 버스회사 사장은 실권이 없고, 임금 협상의 상대가 사실상 시장이 되면서 파업이 유일한 압박 수단으로 굳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leftTalking
이번 파업을 둘러싼 정치권 공방은?
rightTalking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박홍근 의원 등은 이번 파업의 원인을 오세훈 시장의 '불통 행정'과 '책임 방기'로 지목했습니다. 이들은 서울시가 노사 협상에 뒷짐 지고 수수방관했으며, 사모펀드의 수익 보전을 위해 재정 지원이 사용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서울시가 노사 양측과의 대화를 멈춘 적이 없으며, 법원 판례 취지보다 높은 10.3% 인상안을 제안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그는 노조 요구를 무조건 수용할 경우 서울시 재정에 큰 부담이 되어 결국 시민의 물가 부담으로 돌아올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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