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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쇼크' 50일...74조원 어치 원유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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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4.20. 15:18

'중동 쇼크' 50일...74조원 어치 원유 사라져

간단 요약

중동 전쟁 발발 후 5억 배럴 이상의 원유와 콘덴세이트가 사라졌습니다.

현대 역사상 최대 규모의 에너지 공급 차질로 분석되었습니다.

이 기사는 6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중동 전쟁 발발 후 약 50일간 글로벌 시장에서 5억 배럴 이상의 원유와 콘덴세이트가 사라졌습니다. 이는 현대 역사상 사상 최대 규모의 에너지 공급 차질로 분석되었습니다. 사라진 물량의 가치는 약 500억 달러(약 74조 원)에 해당합니다. 에너지 리서치 업체 케이플러의 자료에 따르면, 5억 배럴은 전 세계 모든 차량의 운행을 11일간 멈추거나 전 세계 경제가 5일간 원유 없이 운영되는 것과 같은 규모입니다. 또한 미국의 약 한 달치 원유 수요 또는 유럽 전체의 한 달 이상 원유 수요에 해당합니다. 걸프 국가들은 3월에 하루 약 800만 배럴의 원유 생산을 잃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바레인, 오만의 항공유 수출은 2월 약 1,960만 배럴에서 3월과 4월 현재까지 합쳐 약 410만 배럴로 급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더라도 원유 생산과 물류 흐름의 회복은 더딜 것이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케이플러의 요하네스 라우발 수석 원유 애널리스트는 쿠웨이트와 이라크의 중질유 유전이 정상 운영 수준으로 복귀하는 데 4~5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이로 인해 재고 감소가 여름 내내 지속될 수 있습니다. 정제 시설과 카타르의 라스라판 플랜트 피해로 인해 지역 에너지 인프라가 완전히 복구되기까지는 수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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