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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 가정해도 상황 안좋다"…EU,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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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4.22. 20:56

"최선 가정해도 상황 안좋다"…EU, 중동발 에너지 위기 대책 발표

간단 요약

중동 전쟁으로 항공유 재고 6주분 경고, 240억 유로 추가 부담 중입니다.

가스 비축 목표 완화전기화 가속으로 에너지 독립을 꾀합니다.

이 기사는 9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유럽연합(EU)이 22일(현지시간) 중동 전쟁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EU 가속(AccelerateEU)’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책은 에너지 가격 상승 충격을 완화하고 잠재적인 연료 수급 불안에 대응하기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방안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 여행 성수기를 앞두고 항공유 부족 우려가 커지면서 수급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U는 역내 연료의 생산, 수입, 수출 및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연료 관측망’을 구축합니다. 현재 유럽의 항공유 재고는 약 6주 분량에 불과하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아포스톨로스 치치코스타스 EU 교통 담당 집행위원은 미국산 항공유 수입 확대와 회원국별 최소 비축 의무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스 가격 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EU는 여름철 가스 비축을 공동으로 조율하고 필요시 비축 물량을 공동 방출할 계획입니다. 회원국별 가스 비축 목표는 기존 90%에서 80%로 낮추고 상황에 따라 75%까지 추가 하향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부여했습니다. 또한,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타격을 입은 취약 산업을 돕기 위해 한시적 국가보조금 제도를 도입합니다. 장기적으로는 경제 전반의 전기화를 확대하여 화석 연료 의존도를 낮추는 전략을 추진합니다. EU는 올여름까지 ‘전기화 강화 전략’을 발표하고 전력 세금을 석유나 가스보다 낮게 책정하는 입법도 추진할 예정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통해 에너지 독립과 안보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단 요르겐센 EU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이번 위기가 1973년 오일쇼크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촉발된 에너지 위기를 합친 수준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중동 전쟁으로 EU가 추가 부담한 화석 연료 비용은 약 240억 유로(약 41조7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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