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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러 해양 밀착, 수중·북극이 새 중심… 한국 '독자 외교 자산' 활용해 신냉전 완화 가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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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6.10. 15:55

"중·러 해양 밀착, 수중·북극이 새 중심… 한국 '독자 외교 자산' 활용해 신냉전 완화 가교 가능"

간단 요약

중·러 해양 협력은 수중전과 북극 지역으로 중심이 이동했으며, 중국 신형 잠수함에서 러시아 설계 기술이 확인됐습니다.

한국은 독자적 외교 자산을 활용해 중·러 모두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하며 신냉전 완화의 가교 역할을 해야 합니다.

이 기사는 7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는 지난 9일 제20차 삼청포럼을 개최하여 아시아·태평양 해양 전략 변화와 한반도 안보를 심층 분석했습니다. 라일 골드스타인 브라운대 왓슨 국제공공정책대학원 선임연구원은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를 '준동맹'으로 평가하며, 양국 해양 협력의 중심이 수중전과 북극 지역으로 이동했다고 진단했습니다. 특히 중국 신형 잠수함에서 러시아 설계 기술의 흔적이 확인되는 등 수중 군사기술 협력이 심화하고 있으며, 이는 위험한 군비 경쟁을 촉발할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골드스타인 선임연구원은 신냉전 구도 속에서 한국이 중국과 러시아 모두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신냉전 완화를 위한 가교이자 중재자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은 일본과 차별화된 외교적 자산을 활용해 독자적인 외교 공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탈리 코지레프 앤디콧대 정치학·국제학 석좌교수는 중·러 양국이 한반도 문제를 강대국 간 경쟁이라는 거시적 틀에서 바라보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중·러는 북한을 고립시키기보다 국제사회 내 정상적 행위자로 편입시키는 '사회화 전략'을 추진하며, 북한이 벨라루스와 관계를 확대하거나 상하이협력기구(SCO), 브릭스 플러스(BRICS ) 등 다자 협력 체계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코지레프 석좌교수는 서방의 '중국 북·러 밀착 우려론'에 대해 중국이 북·러 군사협력 강화를 불편해한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습니다. 중·러의 목표는 글로벌 사우스와의 협력을 확대하여 미국 중심 국제질서의 변화를 끌어내는 데 있으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 경험을 통해 핵무기만으로는 안보를 보장받을 수 없음을 체감하고 중국의 전략물자 비축 및 지하 시설 구축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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