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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거부, 극장서 1년간 관객 기다린다…"이렇게 좋은 영화가 묻혀서야" '슬로우 시네마 운동'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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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6.19. 17:56

OTT 거부, 극장서 1년간 관객 기다린다…"이렇게 좋은 영화가 묻혀서야" '슬로우 시네마 운동' 출범

간단 요약

독립·예술 영화들이 개봉 후 사라지는 현실을 극복하고자 OTT를 거부하고 극장 상영을 이어가는 프로젝트입니다.

'1980 사북' 등 3편의 영화가 12월 말까지 상영되며, 감독들이 관객을 직접 찾아가는 만남을 가집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독립·예술영화의 장기 상영을 위한 관객 연대 프로젝트 '슬로우 시네마 운동'이 출범했습니다. 이는 개봉 후 2~3주 만에 사라지는 영화계 현실을 돌파하고, 관객과 온전히 만날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시도입니다. 특히 OTT(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공개를 거부하고 극장 상영을 이어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운동에는 지난해 개봉한 한국 독립영화 '1980 사북', '3학년 2학기', '바람이 전하는 말' 등 3편이 참여합니다. 이 영화들은 오는 12월 말까지 극장에서 지속 상영될 예정입니다. 영화감독들이 직접 관객을 찾아가는 대면 상영과 관객 후원, 대관 상영 등을 통해 관객과의 만남을 넓히고 있습니다. '바람이 전하는 말'의 양희 감독은 음악 영화의 특성을 살려 큰 스크린과 좋은 음향으로 관람하기를 권했습니다. '1980 사북'의 박봉남 감독은 영화 속 특정 여성이 당한 국가 폭력과 성적 가혹 행위 묘사가 2차 가해로 이어질 수 있어 OTT 유통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3학년 2학기'의 이란희 감독은 고등학생 주인공들이 극장에서 다 함께 영화를 보는 경험을 주고자 했습니다. 최낙용 한국예술영화관협회 회장은 독립·예술영화가 편수로는 18%를 차지하지만, 예술영화관은 전체 스크린의 2%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재는 세 편의 영화만을 대상으로 하지만, 추후 관객 반응과 다른 영화인들의 합류 의사를 고려해 '슬로우 시네마 운동'을 확대해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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