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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년 만에 베일 벗은 거북선, "서서 노 젓지 않았다"…35m 대형 전투선 실체 과학으로 밝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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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6.30. 13:57

230년 만에 베일 벗은 거북선, "서서 노 젓지 않았다"…35m 대형 전투선 실체 과학으로 밝혀내

간단 요약

230년 만에 베일 벗은 거북선, 좌식 노 젓기 방식35m 대형 전투선 실체가 과학으로 밝혀졌습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의 학술복원 보고서조선공학적 검증으로 새로운 구조와 기능을 규명했습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임진왜란 당시 활약한 거북선이 기존에 알려진 것과 달리 노 젓는 군사들이 앉아서 노를 젓는 좌식 방식으로 운용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거북선 학술복원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연구진은 거대한 크기와 폐쇄적인 구조를 고려할 때 서서 노를 젓는 입식 방식은 적합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 보고서는 1795년 간행된 '이충무공전서'를 토대로 조선공학적 검증과 모형 제작을 거쳐 거북선의 구조와 기능을 재검토한 결과입니다. 통제영 거북선전라좌수영 거북선은 자체 무게 약 140.4t, 총길이 35.27m의 대형 전투선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두 거북선은 2층 구조로, 1층은 무기 보관과 군사 휴식 공간, 2층은 노를 젓고 화포를 쏘는 전투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통제영 거북선은 돛대를 자유롭게 세우거나 눕힐 수 있어 의장용과 전투용으로 겸용되었으며, 전라좌수영 거북선은 돛대 없이 노를 중심으로 운용하는 전투 전용 선박이었습니다. 또한 전라좌수영 거북선선저가 앞뒤로 완만하게 들린 만곡형 구조를 적용하여 연안과 좁은 수로에서 기동성을 높였습니다. 기존에 출입구로 추정되던 개판 양옆의 반육각형 구조물은 외부 관측과 전투 지휘를 위한 '관측장'으로 밝혀졌습니다. 선미부에서는 기존 연구에서 확인되지 않았던 1~2개의 방패판 구조가 새롭게 확인되었으며, 이 구조는 내부 공간을 확보하여 격군 활동과 화포 운용 효율을 높인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작한 30분의 1 축소모형 거북선 2척을 오는 7월 20일부터 2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대한민국관에서 처음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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