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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사이버 위협 투자 2천744억원 늘렸지만 "지갑은 닫았다"…집행률 60%대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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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7.06. 09:50

은행권, 사이버 위협 투자 2천744억원 늘렸지만 "지갑은 닫았다"…집행률 60%대 '뚝'

간단 요약

2025년 주요 8개 은행 정보보호 예산은 3,978억원이지만, 집행률은 69.0%로 3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권은 코로나19 기저효과와 사고 대비 여유 예산 편성을 집행률 하락의 원인으로 설명했습니다.

이 기사는 5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금융권이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여 정보보호 예산을 대폭 늘렸지만, 실제 집행률은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25년 주요 8개 은행의 정보보호 예산은 3,978억원으로 2023년 대비 21.2%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실질적인 투자 지표인 예산 집행액은 같은 기간 12.2%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에 따라 예산 집행률은 2023년 74.5%에서 2025년 69.0%로 3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신한, 우리, NH농협은행 등은 예산 규모를 확대했음에도 지난해 실제 집행액은 전년 대비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은행권은 코로나19 시기 비대면 영업 전환에 따른 시스템 투자의 기저효과와 사고 대비를 위한 여유로운 예산 편성을 원인으로 설명했습니다. 증권, 카드, 보험업계 역시 전반적인 예산과 집행액은 늘었지만 회사별 편차가 뚜렷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대규모 해킹 사태를 겪은 롯데카드는 올해 예산을 전년 대비 축소 편성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이양수 국민의힘 의원은 사이버 위협이 커지는 상황에서 예산 편성만큼이나 실효성 있는 집행이 중요하다며 금융당국의 면밀한 점검을 촉구했습니다. 현재 금융권의 정보보호 투자는 금융사의 자율에 맡겨져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선제적 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금융사의 정보보호 수준 공시를 의무화하는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미토스 등 고도화된 인공지능(AI) 공격 기술이 발달한 만큼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보안 체계 구축에 최고경영자(CEO)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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