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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이 뇌 회로 바꾼다…고립된 수컷 생쥐 음주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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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8.26. 05:00

외로움이 뇌 회로 바꾼다…고립된 수컷 생쥐 음주량 급증

간단 요약

사회적 고립이 수컷 생쥐의 특정 뇌 회로를 자극해 알코올 섭취를 유도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반면 암컷 생쥐는 고립 시 오히려 음주량이 감소하는 등 성별에 따른 차이가 확인됐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미국 노스웨스턴대와 솔크생물학연구소 공동연구팀이 사회적 고립이 수컷 생쥐의 음주를 유도하는 뇌 메커니즘을 규명해 국제학술지 '네이처 신경과학'에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성체 생쥐를 11일간 사회적 고립 상태로 분리한 뒤 알코올 섭취 변화를 관찰했습니다. 실험 결과, 고립된 수컷 생쥐는 알코올 농도 15% 용액을 더 많이 섭취했습니다. 이는 기저외측 편도체(BLA)와 내측 전전두피질(mPFC)을 연결하는 뇌 회로가 과도하게 활성화된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광유전학 기술로 해당 회로를 인위적으로 조절하자 음주 행동이 즉각 변했습니다. 반면 암컷 생쥐는 고립 시 오히려 음주량이 줄어드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논문 제1 저자인 리샤 파텔 노스웨스턴대 페인버그 의대 조교수는 이러한 성별 차이가 인간 연구와도 겹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회적 고립은 전 세계적인 공중보건 문제로, 약물 및 알코올 오남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앞서 비벡 머시 전 미국 의무총감은 외로움이 유행병 수준에 이르렀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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