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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3칸 굴절버스 도입 무산, 70억 넘게 쓰고 차량은 '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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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02. 16:44

대전시 3칸 굴절버스 도입 무산, 70억 넘게 쓰고 차량은 '0대'

간단 요약

72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음에도 대전시가 확보한 굴절버스는 단 한 대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시의회는 계약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납품 기한이 세 차례나 연장된 경위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과 연계해 추진하던 3칸 굴절버스 도입 사업이 사실상 무산 위기에 처했습니다. 김민숙 대전시의원(민주당·서구1·산업건설위원회)은 대전시의회 제299회 제1차 정례회에서 100억 원에 가까운 예산을 쓰고도 차량 소유권을 단 한 대도 확보하지 못한 점을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실제 대전시는 3대 납품 조건으로 92억 4,000만 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으나, 현재까지 72억 9,200만 원이 집행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납품 기한이 2025년 12월부터 2026년 7월까지 세 차례나 연장되는 동안 차량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고, 현재는 계약 해지 절차가 진행 중입니다. 사업 좌초의 배경에는 계약업체의 경영난과 납품 지연뿐만 아니라 안전인증 미비 등 행정적 결함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김 의원은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인증 실패는 물론, 보험 미가입 시험운행과 중량 초과 등 운행 준비 과정 전반에 걸친 부실을 지적하며 시의 책임 있는 대응을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허태정 대전시장은 전임 시장 시절 추진된 사업이지만, 결과적으로 사업이 무산된 점에 대해 시민들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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