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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이용계좌 은행별로 '천차만별'…발생 빈도 최대 5.6배 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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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30. 08:00

사기이용계좌 은행별로 '천차만별'…발생 빈도 최대 5.6배 격차

간단 요약

올해 상반기 발생한 사기이용계좌는 5만 9,291건으로 작년 전체의 72.5%에 달합니다.

신규 계좌 1만좌당 사기 계좌 수는 KB국민은행이 7.3좌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성훈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8개 은행에서 발생한 사기이용계좌는 총 5만 9,291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전체 발생 건수인 8만 1,761건의 72.5%에 해당하는 수치로, 금융사기 피해가 급증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은행별로 살펴보면 사기이용계좌 발생 빈도는 '천차만별'입니다. 신규 개설 계좌 1만좌당 사기이용계좌 수는 KB국민은행이 7.3좌로 가장 많았으며, 가장 낮은 신한은행·토스뱅크와 비교하면 약 5.6배의 격차를 보였습니다. 사기이용계좌는 피해자의 자금이 송금된 계좌뿐 아니라 자금 이전에 이용된 계좌까지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사기이용계좌 급증은 2024년 10월 대법원 판결 이후 작년 5월부터 투자사기 중 일부가 전기통신금융사기에 포함되면서 적발 건수가 늘어난 영향이 큽니다. 특히 가상자산 거래소와의 원화 입출금 계좌 제휴가 사기이용계좌 증가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됩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과 계좌 제휴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당초 올해 3월 계약을 6개월만 연장했으나, 최근 내년 9월까지로 계약 기간을 1년 더 연장한 상태입니다. 다만 은행별 신규 계좌 수 차이로 인해 단순 적발 건수만으로 금융사기 관리 수준을 일률적으로 비교하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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