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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 벤처 지원은 반토막인데 대기업 자금 공급은 2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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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30. 10:11

산업은행, 벤처 지원은 반토막인데 대기업 자금 공급은 20조원 돌파

간단 요약

벤처·스타트업 지원액이 4년 만에 53.7% 급감하며 절반 수준으로 줄었습니다.

반면 대기업 대상 자금은 22조 원을 넘어서며 쏠림 현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지원 방향이 벤처와 대기업 사이에서 극명하게 갈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자금 공급은 2021년 1조 9,139억 원에서 지난해 8,860억 원으로 53.7% 감소하며 사실상 반토막이 났습니다. 반면 대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은 2021년 16조 741억 원에서 지난해 22조 8,864억 원으로 4년 사이 6조 8,123억 원이 늘었습니다. 특히 삼성그룹에 대한 공급액은 2024년 4,200억 원에서 지난해 3조 1,300억 원으로 1년 만에 약 7.5배 급증했는데, 이는 삼성전자의 반도체 설비투자를 위한 저리 대출 프로그램 활용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대해 산업은행 측은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대기업 지원을 강화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벤처·스타트업의 경우 직접투자 외에도 간접투자나 온렌딩 등 지원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어 단순 공급액 감소가 지원 축소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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