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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섬 여객선 기항지 75% 터미널 없어…주민 이동권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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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9.30. 10:56

전국 섬 여객선 기항지 75% 터미널 없어…주민 이동권 위협

간단 요약

전국 322개 기항지 중 240곳에 터미널이 없으며, 전체의 57%는 탑승 대기실조차 갖추지 못한 상태입니다.

미연륙 섬 주민 8만 6천여 명과 연간 1,300만 이용객이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인 서삼석 의원이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322개 여객선 기항지 중 240개소(75%)에 여객터미널이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기본적인 탑승 대기실조차 없는 곳도 전체의 57%에 달해 섬 주민과 이용객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특히 전남·광주 지역의 기항지 160곳은 터미널이 없어 전체 미설치 기항지의 67%를 차지했습니다. 여객선은 미연륙 섬 주민 8만 6천여 명의 일상을 지탱하는 필수 교통수단이며, 매년 1,300만 명의 국민이 이용하고 있음에도 인프라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현장 실태는 더욱 열악합니다. 일부 기항지에서는 낡고 녹슨 컨테이너나 비닐하우스를 대기실로 사용하고 있으며, 송전 철탑 아래에 대기실이 있거나 냉난방 시설이 전무한 곳도 확인됐습니다.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은 여객선을 대중교통수단으로 규정하고 국가의 책무를 명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무 부처인 해양수산부는 기항지별 편의시설 실태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체계적인 관리 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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