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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 농가 700여 곳 폭염 피해…수출·내수 비상에 보험 보상도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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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15. 09:29

천안 배 농가 700여 곳 폭염 피해…수출·내수 비상에 보험 보상도 막막

간단 요약

폭염으로 인한 열과와 무름 피해로 과실 피해율이 30% 이상에 달하고 있습니다.

보험사는 열과를 보상 대상에서 제외해 농가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3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7월부터 9월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으로 충남 천안 지역 배 농가 700여 곳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과실이 갈라지는 열과 현상과 무름 피해가 잇따르면서 수확 후 확인된 과실 피해율은 30%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번 피해는 수출과 내수 시장에도 타격을 주고 있습니다. 평년 66% 수준이던 천안 배의 수출 합격률은 올해 50%까지 떨어졌으며, 내수 출하량 역시 평년 대비 10~20% 감소했습니다. 저장 과정에서 과육이 물러지는 추가 피해 가능성까지 제기돼 농가의 시름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농가들은 농작물재해보험에 가입하며 대비했지만, 정작 보상은 받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일소 피해 특약에 가입한 조합원 250여 명을 포함해 많은 농가가 피해를 입었음에도, 보험사 측은 열과가 약관상 일소 피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보험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했습니다. 유영오 천안배원예농협 조합장은 이번 사태를 반복되는 이상기후에 따른 농업재해로 규정하고, 정확한 피해 재조사와 보험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농협은 천안성환배축제 취소 예산을 활용해 3억 5000만 원 규모의 병해충 방제약제를 무상 지원해달라고 천안시에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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