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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만의 최저가…엔저 현상에 엔화예금 1조 엔 넘게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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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15. 18:09

18년 만의 최저가…엔저 현상에 엔화예금 1조 엔 넘게 몰렸다

간단 요약

원·엔 환율이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저가 매수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수출 호조와 미·일 금리 차 우려가 겹치며 엔테크 투자가 활발해진 모습입니다.

이 기사는 5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원·엔 환율이 1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코스콤에 따르면 지난 12일 장중 원·엔 환율은 838.88원까지 밀리며 2008년 1월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엔저 현상은 한국의 반도체 수출 호조에 따른 원화 강세와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가 맞물린 결과입니다. 미·일 금리 차 확대 우려와 유가 상승에 따른 일본의 무역수지 악화 전망이 엔화 가치를 지속적으로 짓누르고 있습니다. 일본 재무 당국이 시장 개입의 사전 단계인 '레이트 체크'에 나섰다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지만, 엔화 약세 흐름은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습입니다. 환율이 840원대까지 내려오자 향후 반등을 기대하는 '엔테크' 수요가 폭발했습니다. 지난 9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엔화예금 잔액은 1조 1841억엔에 달합니다. 다만 엔화 약세가 길어지면서 엔화 관련 ETF 수익률은 여전히 저조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일본의 재정 상황이 엔화 반등의 걸림돌이라고 지적합니다. 백석현 신한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부채 비율이 200%를 넘는 상황에서 재정 긴축이 쉽지 않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우혜영 LS증권 연구원은 내년 1~2분기 일본은행의 단계적 금리 인상이 시작되면 엔화 강세 요인이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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