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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한화 조사 정보 유출 의혹에 내부 감찰 착수…조사 방해 행위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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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21. 13:04

공정위, 한화 조사 정보 유출 의혹에 내부 감찰 착수…조사 방해 행위도 검토

간단 요약

공정위가 한화그룹 현장 조사 전 정보가 유출됐다는 의혹에 대해 내부 감찰을 예고했습니다.

조사 닷새 전 한화 측이 'DK' 등 특정 키워드가 담긴 자료를 삭제하려 한 정황이 포착됐습니다.

이 기사는 8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한화그룹의 상표권 사용료 적정성 및 계열사 부당지원 의혹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현장 조사 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공정위는 지난 6월 한화그룹에 대한 현장 조사를 실시하며 계열사들이 지주회사 격인 ㈜한화에 지급하는 상표권 사용료의 적정성을 확인한 바 있습니다. 조사 닷새 전 한화 일부 직원들에게 특정 자료를 삭제하라는 이메일이 전달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해당 이메일에는 '부당지원',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을 지칭하는 'DK', '담합' 등 민감한 키워드가 포함됐습니다. 당시 이메일은 삭제된 상태였으나, 공정위가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복원하며 증거 인멸 시도가 밝혀졌습니다. 국정감사에서 김형연 조국혁신당 의원은 공정위의 정보 유출 여부를 강하게 추궁했습니다. 이에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 처리 중이며, 내부 감찰의 필요성을 인정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화 측은 통상적인 정보보안 정책이라고 주장하지만, 공정위는 이를 조사 방해 행위로 보고 검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한화엔진이 경쟁사인 STX엔진의 인력을 탈취하고 기술을 유용했다는 의혹도 추가로 제기됐습니다. 김현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정위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하며 한화그룹을 둘러싼 공정위의 조사 범위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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