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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 외무 국장급 회담에도 日기자 석방·면담 진전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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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21. 13:46

러일 외무 국장급 회담에도 日기자 석방·면담 진전 없어

간단 요약

러시아에 구금된 홋카이도신문 기자의 영사 면담과 석방을 일본 정부가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 당국은 간첩 혐의를 이유로 면회 요청을 거부하며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는 5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나카무라 기미타케 일본 외무성 유럽국장이 모스크바에서 류드밀라 보로비요바 러시아 외무부 제3아시아국장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일본 측은 러시아에 구금된 홋카이도신문 기자의 신변 안전 보장과 즉각적인 영사 면담, 조속한 석방을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해당 기자는 지난 10월 13일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에 의해 체포됐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그가 러시아의 국방력과 특별군사작전 관련 정보를 수집했다며 간첩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현재 기자는 모스크바 동부의 레포르토보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입니다. 러시아 법원은 기자의 구금 기간을 최소 12월 12일까지로 연장했습니다. 현지 법에 따라 간첩 혐의가 유죄로 인정될 경우 10년에서 20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특히 레포르토보 구치소는 수감자를 외부와 완전히 격리하는 것으로 악명 높아 사건의 장기화 우려가 큽니다. 과거 2023년 러시아에 체포됐던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의 에번 게르시코비치 기자 역시 이곳에 구금된 바 있습니다. 당시에도 러시아는 면회를 장기간 불허했습니다. 이번 회담에서도 러시아 외무부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일본의 요구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피하며 대립각을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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