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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만 쏟아부어선 혁신 못 이뤄… 벤처투자 거버넌스 전환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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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27. 21:30

돈만 쏟아부어선 혁신 못 이뤄… 벤처투자 거버넌스 전환 시급하다

간단 요약

정부가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며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은행식 금융 관행과 투자 기간의 불일치로 인해 혁신 생태계는 여전히 자갈밭입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과 한국경제학회는 27일 서울 마포구 디캠프 마포에서 ‘글로벌 경제 3강 도약을 위한 혁신 자본 대전환’ 포럼을 열었습니다. 정부는 5년간 150조 원 규모의 국민성장펀드를 조성하고, 넥스트 유니콘 13조 5000억 원 투입 등 연간 40조 원 규모의 벤처투자를 목표로 대규모 정책 자금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러한 양적 팽창에도 불구하고 국내 벤처투자 생태계가 여전히 ‘자갈밭’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합니다. 창업부터 기업공개(IPO)까지는 평균 13년이 걸리지만, 벤처 펀드 만기는 통상 7~8년에 불과해 기업의 성장 시간과 자본의 회수 시간이 일치하지 않는 구조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희덕 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기술 금융의 중심을 담보와 상환 능력을 따지는 대출에서 미래 가치를 보고 위험을 감수하는 투자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홍일 케이유니콘인베스트먼트 대표 역시 자금 공급을 넘어 기업이 성장할 때까지 오랫동안 기다릴 수 있는 투자 구조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현장에서는 장기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 개선과 함께 ‘제3의 자본’ 도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미국의 인큐텔(IQT)이나 프랑스의 ‘티비(Tibi)’ 제도처럼 정부의 기술 수요와 민간의 전문성을 연결하고, 허용 행위를 열거하는 방식에서 벗어난 ‘스마트 규제’로의 전환이 혁신 자본 대전환의 핵심 과제로 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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