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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인구 절반이 여성인데…여성 이장 11.6%뿐, 의사결정 구조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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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10.29. 11:02

농촌 인구 절반이 여성인데…여성 이장 11.6%뿐, 의사결정 구조 바꾼다

간단 요약

농촌 인구의 49.8%가 여성이지만, 여성 이장 비율은 11.6%에 그쳐 대표성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정부는 '1인 1표제' 도입 등 성평등한 마을 규약을 확산해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이 기사는 5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농가 인구 중 여성 비율은 49.8%에 달하지만, 여성 이장 비율은 11.6%에 불과합니다. 농촌 사회의 인구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실질적인 대표성은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러한 불균형의 주요 원인으로는 일부 농촌 마을에서 관행적으로 유지해 온 '1세대 1표' 선출 방식이 지목됩니다. 이는 여성의 의사결정 참여를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해 왔습니다. 이에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8월 농촌 지역의 성별 불균형 해소를 위한 구조 개선을 관계 부처에 권고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부터 시행 중인 '제6차 여성농업인 육성 기본계획(2026~2030)'을 통해 마을 대표의 성평등한 선출 방식을 전국으로 확산할 계획입니다. 윤원습 농식품부 농업정책관은 여성 농업인의 목소리가 지역 의사결정에 충실히 반영되는 성평등한 농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변화의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남 곡성군 삼태마을은 '한 집에 한 표'였던 규약을 '1인 1표'로 바꾸고 운영위원의 절반을 여성으로 구성했습니다. 또한 제주 성평등마을사업단이 제안한 표준조항에는 의결권과 선거권을 1인 1표로 보장하고 위촉직 운영위원의 40% 이상을 여성으로 배정하는 내용이 담겨 타 마을의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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