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퍼시 호주 퀸즐랜드대 국제관계학 부교수는 신간 '여자들은 언제나 싸웠다'를 통해 고대부터 현대까지 전장의 한복판에 서 있던 여성들의 기록을 복원합니다. 저자는 남성 중심의 군사사가 어떻게 여성의 공적을 지우고 그들을 주변부로 밀어냈는지 날카롭게 분석합니다.
역사 속 여성들은 단순히 보조적 역할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백년전쟁의 잔다르크, 은동고 왕국의 여왕 은징가, 로마에 맞선 켈트족 왕비 부디카는 뛰어난 지휘력을 발휘했습니다. 스웨덴 비르카 유적지에서 발견된 전사 무덤의 주인 역시 유전자 분석 결과 여성으로 밝혀졌으며,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소련 여성들은 저격수와 조종사로 활약했습니다.
근대 이전 여성들은 '전쟁 공동체'의 핵심 인적 자원이었으나, 19세기 중반 군대의 보급과 의료 체계가 전문화되면서 공식적인 군사 참여가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근대 국민국가에서 군 복무가 시민권과 정치적 권리의 척도가 되면서, 여성을 전투에서 배제하는 방식은 또 다른 차별의 기제로 작동했습니다.
현대에 이르러서야 여성의 전투 참여는 다시금 제도권 안으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미국은 2015년, 영국은 2016년에 모든 전투직을 여성에게 개방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군 내 여군은 7만 명에 달하며, 이 중 5,500명이 실제 전투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다만 미국 국방부가 오는 2026년 1월 여성의 지상전투 임무 수행 효과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히는 등 여성의 전투 자격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잊힌 여성 전사들의 역사를 통해 누구에게 싸울 자격을 부여할 것인지 결정해온 권력의 역사를 드러내는 이 책은 624쪽 분량으로, 가격은 3만 8,000원입니다.
이 콘텐츠는 뉴스보이의 AI 저널리즘 엔진으로 생성 되었으며, 중립성과 사실성을 준수합니다.
AI가 작성한 초안을 바탕으로 뉴스보이 에디터들이 최종검수하였습니다. (오류신고 : support@curved-roa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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