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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우크라 종전안, '항복' 논란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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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5.11.21. 00:53

미-러 우크라 종전안, '항복' 논란 확산?
미-러 종전안, 우크라 수용할까?
1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새로운 종전 구상을 마련함
2
이 구상은 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전역을 러시아에 넘기고, 군 병력을 절반으로 줄이며, 핵심 무기 체계를 포기하는 내용을 골자로 함
3
러시아어를 우크라이나의 공용어에 다시 포함하고, 우크라이나 정교회를 모스크바 총대주교청 산하로 재편입하는 조항도 담김
4
우크라이나는 이를 '주권 포기 요구'로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으나, 미국은 수용을 압박함
5
유럽 국가들 또한 유럽이 배제된 채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종전안에 비판의 목소리를 높임
미-러 종전안, 왜 논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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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안의 주요 내용과 우크라이나의 반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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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안 마련 과정과 미국의 역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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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국가들의 반응과 우려는?
leftTalking
종전안의 주요 내용과 우크라이나의 반발은?
rightTalking
미국과 러시아가 비공개로 마련한 28개 항목의 종전안 초안은 우크라이나에 대폭적인 양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안에는 우크라이나가 현재 통제하는 돈바스 지역 전부를 러시아에 내주고, 군대 규모를 절반으로 줄이며, 러시아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 등 핵심 무기 체계를 포기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 내 외국군 주둔 금지 및 나토 가입 불허 조항도 담겨 있습니다.
이 종전안은 러시아어를 우크라이나의 공식 언어로 인정하고, 우크라이나 정교회를 모스크바 총대주교청 산하로 재편입하는 등 민족 감정을 건드리는 민감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략에 보상을 주는 어떤 평화안도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력히 반대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당국자들은 이를 "주권을 포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비판했습니다.
leftTalking
종전안 마련 과정과 미국의 역할은?
rightTalking
이번 종전안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스티브 윗코프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인 키릴 드미트리예프가 비공개 협의를 통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3일간 회의를 거쳐 28개 항목의 초안을 작성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승인한 뒤 우크라이나에 전달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고 뉴욕타임스는 지적했습니다.
미국은 종전안 수용을 압박하기 위해 댄 드리스컬 미 육군장관이 이끄는 고위급 대표단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보냈습니다. 미국 국방부는 이를 "전황 평가를 위한 사실 조사 임무이자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 모색"이라고 설명했지만, 워싱턴포스트는 "젤렌스키를 압박하려는 행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지구 휴전 합의와 유사한 방식으로 당사국에 기본계획 수용을 압박하는 전략으로 풀이됩니다.
leftTalking
유럽 국가들의 반응과 우려는?
rightTalking
유럽연합(EU)과 주요 유럽 국가들은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배제된 채 마련된 종전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카야 칼라스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어떤 종전안이든 성공하려면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장관은 "평화가 우크라이나의 항복을 의미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들은 러시아가 침략자로서 양보했다는 이야기는 듣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유럽 지도자들은 개전 이래 우크라이나 지원에 앞장서 온 만큼, 종전 논의에서 자신들의 지분이 있음에도 또다시 뒷전으로 밀리는 것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습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직후에도 당사국인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배제한 채 러시아와 양자 협의만으로 종전 협상을 시도했던 전례와 유사하여, 유럽 국가들의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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