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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개인정보 유출, 美서 징벌적 손배 소송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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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5.12.09. 04:54

쿠팡 개인정보 유출, 美서 징벌적 손배 소송 추진
쿠팡, 美서 집단소송 당하나?
1
한국 로펌의 미국 법인 SJKP가 쿠팡 미국 본사를 상대로 뉴욕 연방법원에 집단 소송을 추진함
2
이 소송은 3370만 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 책임을 묻는 것임
3
SJKP는 쿠팡의 지배구조 실패, 공시 의무 위반, 보안 투자 등 위험관리 의무 위반을 연방법 위반으로 지적함
4
미국 사법체계의 디스커버리 제도를 활용해 한국 자회사 자료 제출을 강제하고 핵심 내부 자료를 확보할 계획임
5
SJKP는 착수 비용 없이 피해자를 모집 중이며, 이미 200명 이상이 모여 연내 소장 제출이 가능하다고 밝힘
쿠팡 개인정보 유출, 왜 미국에서 소송하나?
down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전말은?
down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하는 이유는?
down
쿠팡의 독특한 지배구조는 무엇인가?
down
한국과 미국의 집단소송 제도는 어떻게 다른가?
leftTalking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전말은?
rightTalking
쿠팡은 지난달 29일 고객 계정 3379만 개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이메일, 전화번호, 주소, 주문 정보, 공동현관 비밀번호 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한국 국민 337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하여 큰 논란을 빚었습니다.
법무법인 지향은 쿠팡의 개인정보보호법상 의무 위반 및 관리 부실의 핵심으로 퇴사 직원 계정 미말소, 수년간 갱신하지 않은 인증 서명키 방치, 접근 권한 최소화 원칙 위반, 탐지 실패, 접속기록 점검 의무 위반 등 5가지 요소를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관리 부실이 대규모 유출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leftTalking
미국에서 소송을 제기하는 이유는?
rightTalking
한국 법무법인 대륜과 미국 현지 법인 SJKP는 쿠팡의 본사가 미국에 있어 연방법원을 통해 강제 조사를 확실하게 할 수 있고, 배상 금액도 훨씬 더 키울 수 있다는 판단으로 미국 소송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기업이 정보를 은폐할 경우 피해 입증이 어렵고, 역대 최대 과징금도 연 매출 30조 원이 넘는 쿠팡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습니다.
미국에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가 있어 배상 규모가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과거 에퀴팩스는 3000만 명 정보 유출 대가로 7억 달러에 합의했고, 페이스북은 7억 2500만 달러를 지급한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미국 사법체계의 '디스커버리 제도'를 활용하면 서버가 한국에 있더라도 미국 법원이 관련 자료 제출을 강제할 수 있어 핵심 내부 자료 확보가 용이합니다.
leftTalking
쿠팡의 독특한 지배구조는 무엇인가?
rightTalking
쿠팡은 본사가 미국 델라웨어주에 등록되어 있고 뉴욕 증시에 상장된 '미국 기업'입니다. 쿠팡의 모회사는 한국 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한 쿠팡Inc이며, 실제 본사 사무소는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한국 국민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했음에도 이익은 미국으로 가져가고 책임은 한국의 규제 뒤에 숨으려 한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쿠팡의 창업주인 김범석 미국 이사회 의장은 2010년 스타트업으로 쿠팡을 세웠으며, 지금도 쿠팡Inc의 의결권을 73% 이상 소유하면서 사실상 회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김 의장은 한국에서 출생한 미국 시민권 보유자로, 이번 사태에서도 해외 체류를 이유로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습니다. 김범석 미국 이사회 의장은 지금도 쿠팡Inc의 의결권을 73% 이상 소유하면서 사실상 회사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leftTalking
한국과 미국의 집단소송 제도는 어떻게 다른가?
rightTalking
한국에서는 증권 분야에 대해서만 집단소송이 허용되며, 나머지 분야에서는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집단소송이 허용되지 않습니다. 소비자들이 직접 소송 당사자로 이름을 올려 '공동소송' 형태를 갖춰야만 법원 판결의 효력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피해 입증이 어렵고 배상 규모도 상대적으로 작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반면 미국 등 선진국에서 이용되는 집단소송 제도는 동일·유사한 피해를 입은 다수인이 대표자 몇 명의 이름으로만 소송을 제기하고, 그 판결의 효력이 나머지 동종 피해자 전체에게 미치도록 합니다. 또한,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를 통해 기업의 불법 행위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피해자 구제가 가능하여 배상 규모가 훨씬 커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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