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훈 검·경 합동수사본부장(서울남부지검장)이 8일 통일교와 신천지의 정교유착 의혹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증거가 가리키는 대로 실체를 규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본부장은 이날 오전 8시 48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 청사에 마련된 합수본 사무실에 첫 출근하며, 본부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검찰과 경찰이 합동으로 구성된 만큼 상호 협력하여 국민이 원하는 결과를 내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합수본은 검찰 25명(검사 10명, 수사관 15명)과 경찰 22명 등 총 47명 규모로 꾸려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30일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에 대한 합동수사를 주문하면서 합수본이 출범했습니다.
수사 대상에는 통일교로부터 현금 2000만 원과 1000만 원 상당의 시계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포함됩니다. 합수본은 출범 초기 신속한 수사를 통해 기초 사실관계와 증거 확보에 주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