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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핵군축조약 뉴스타트 종료, 핵경쟁 과열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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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2.05. 10:29

미러 핵군축조약 뉴스타트 종료, 핵경쟁 과열 우려
미러 마지막 핵군축조약 '뉴스타트' 공식 종료
1
미국과 러시아의 마지막 핵 군축 조약뉴스타트가 2월 5일(한국시간) 공식 종료됨
2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러시아의 1년 연장 제안에 응답하지 않고 중국을 포함한 새 협약을 요구함
3
러시아는 뉴스타트 종료로 어떠한 의무에도 구속되지 않으며 다음 조치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선언함
4
유엔 사무총장은 반세기 만에 구속력 있는 제한이 없는 세계에 직면했다며 국제 평화와 안보에 중대한 순간임을 경고함
5
조약 만료로 양국의 핵전력 증강에 법적 장애물이 사라져 전 세계적인 핵 군비 경쟁 과열이 우려됨
뉴스타트 종료, 왜 세계는 핵 경쟁 시대로 회귀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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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트(New START)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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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트, 왜 불안정해졌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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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양국의 상반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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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 통제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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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트(New START)란?
rightTalking
뉴스타트는 2010년 미국과 러시아가 체결하여 2011년 발효된 핵 군축 조약입니다. 양국이 실전 배치 전략 핵탄두 수를 1,550기로 제한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전략폭격기 등 3대 핵 투발 수단을 총 700기로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조약은 핵무기 탑재 여부와 무관하게 ICBM 발사대, SLBM 잠수함 등 발사대를 총 800기로 제한했습니다. 또한, 양국은 매년 18차례 현장 사찰을 실시하며 핵무기 현황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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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트, 왜 불안정해졌습니까?
rightTalking
뉴스타트는 원래 10년 기한이었으나 2021년 5년 연장되어 2026년 2월 4일까지 효력이 발생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사찰이 중단되고,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양국 간 불신이 커지면서 조약의 실효성이 약화되었습니다.
특히 2023년 2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 책임을 서방에 돌리며 뉴스타트 참여 중단을 선언했고, 미국 바이든 행정부도 정보 공유와 핵시설 사찰 허용을 중단하며 맞대응했습니다. 러시아는 핵무기 숫자 제한은 지키겠다고 했으나, 미국은 검증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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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 양국의 상반된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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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뉴스타트 만료 시점이 다가오자 연장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중국을 포함한 새로운 3국 간 핵 군축 조약을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은 중국의 핵전력 증강을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보고, 자국만 핵 군축 조약으로 묶여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가 있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조약 만료 이후에도 1년간 핵무기 숫자 제한을 준수하겠다며 미국에 상응 조치를 제안했으나, 미국은 이에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러시아는 핵 군축 대화를 확대하려면 미국의 동맹인 영국과 프랑스도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상호 호혜적인 대화에 열려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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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비 통제 시대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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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트의 만료는 미국과 러시아에 집중되었던 초강대국 간 군비 통제 시대가 끝났음을 의미합니다. 중거리핵전력조약(INF), 항공자유화조약 등 주요 군비 통제 조약들이 이미 폐기된 상황에서, 뉴스타트마저 사라지며 새로운 군비 경쟁의 시대가 열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미·러 양국이 이미 전략 자산 현대화에 돌입하며 사실상 새로운 군비 경쟁이 시작되었다고 분석합니다. 특히 양국 모두 상대 핵전력을 무력화할 신무기 개발에 나서면서, 상호확증파괴(MAD) 기반의 기존 핵 억제력 균형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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