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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 화재 10대 사망, 노후시설 안전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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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2.24. 17:31

은마아파트 화재 10대 사망, 노후시설 안전 논란
강남 은마아파트 화재 발생, 10대 사망 및 3명 부상
1
2월 24일 오전 6시 18분경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8층에서 화재가 발생함
2
이 화재로 17세 여성 1명이 숨지고, 30대 어머니와 10대 여동생, 위층 주민 1명 등 3명이 부상당함
3
소방당국은 인력 143명과 장비 40여대를 투입하여 1시간 20여분 만인 오전 7시 36분경 불을 완전히 진압함
4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을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며, 현재까지 방화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됨
5
화재로 아파트 외벽이 12층까지 그을리고 창문이 파손되었으며, 주민 70여 명이 긴급 대피함
노후 아파트 화재, 반복되는 비극의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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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의 노후화와 재건축 지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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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왜 은마아파트에는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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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아파트의 화재 안전 관리,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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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마아파트의 노후화와 재건축 지연은?
rightTalking
은마아파트는 1979년 준공된 서울 강남권의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로, 47년 된 건물입니다. 오랜 기간 재건축을 추진해왔으나 안전진단 문제와 조합원 갈등 등으로 여러 차례 좌초되며 '강남 재건축의 상징'으로 불려왔습니다. 이러한 노후화는 시설 전반의 안전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지난해 9월 정비계획안이 확정되어 2030년 최고 49층, 5893세대 규모의 재건축을 앞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재건축이 지연되는 동안 기존 시설의 노후화는 심화되었고, 이번 화재에서 드러난 스프링클러 미설치, 작은 화재 경보음, 이중 주차로 인한 소방차 진입 우려 등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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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왜 은마아파트에는 없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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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재가 발생한 은마아파트에는 전층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스프링클러 의무 설치 규정은 1990년 16층 이상 건물부터 적용되기 시작하여 점차 전층으로 확대되었으며, 소방법 시행령에는 1992년 7월 28일부터 16층 이상 층에 스프링클러 설비를 적용하도록 명시되었습니다.
은마아파트는 이 규정이 생기기 전인 1979년에 준공되었기 때문에 소급 적용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노후 아파트가 화재 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6층 이상 건축물에 스프링클러 설치가 의무화되었지만, 비용 문제 때문에 기존 건축물까지 소급 적용하진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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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아파트의 화재 안전 관리, 무엇이 문제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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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아파트의 화재 안전 관리는 신축 아파트에 비해 부족하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은마아파트 주민들은 화재 경보음이 작아 자고 있으면 듣기 어렵고, 주차 시설 부족으로 인한 이중 주차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울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실제로 비상 출입로 난간이 청테이프로 고정되어 있는 등 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상태였습니다.
공하성 교수는 노후 아파트의 안전 관리에 특히 신경 써야 한다고 강조하며, 방화문과 소화기 관리, 계단 적치물 제거 등 입주민의 관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부 교수는 도시가스 등이 열에 노출되면 소규모 폭발이 일어날 수 있다고 분석하며, 노후 아파트의 복합적인 안전 문제가 이번 화재 피해를 키웠을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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