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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발 에너지난에 일부 국가 '대기오염' 저품질 석유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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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보이

2026.03.22. 21:58

중동발 에너지난에 일부 국가 '대기오염' 저품질 석유 부활

간단 요약

필리핀은 유로2 기준 저품질 연료 사용을 일시 허용했으며, 호주도 연료 황 함량 기준을 완화했습니다.

이는 중동 사태로 인한 석유 공급난과 유가 급등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이 기사는 4개 언론사의 보도를 교차 검증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중동 사태로 인한 전 세계적 석유·가스 공급난이 심화하면서, 일부 국가들이 이미 퇴출당한 저품질 석유 제품을 다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필리핀 에너지부는 22일 해운·발전 부문과 2015년식 이전 차량, 서민 교통수단인 지프니에 한정해 유럽연합(EU)의 유로2 배기가스 기준에 맞는 연료 사용을 일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로2 연료는 황 함량 기준이 500ppm으로, 2016년 필리핀에서 의무화된 유로4 연료(50ppm)의 10배에 이릅니다. 에너지부는 이번 조치가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부문에 제한적인 유연성을 제공하며 연료 공급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원유 대부분을 중동에서 수입하는 필리핀은 이번 사태로 큰 타격을 입었으며, 유가 급등에 반발해 지프니 운전사 수천 명이 거리 시위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이에 필리핀은 지난 9일부터 모든 정부 기관이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하고, 5년 만에 처음으로 러시아산 원유 수입을 재개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호주도 연료의 황 함량 기준을 기존 10ppm에서 50ppm으로 향후 60일간 일시적으로 완화했습니다. 호주 정부는 이번 조치로 매달 1억L의 사용 가능한 연료가 늘어나 공급 부족과 가격 상승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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